22일 지구의 날...뷰티·식품업계 '기후감수성' 살리는 캠페인 전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6:45:16
  • -
  • +
  • 인쇄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에 나선 유통업계(사진=각 기업 제공)

뷰티·식품 등 유통업계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감수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동원F&B는 제주 해안 일대에서 플로깅 행사를 지난 18일 진행했고, 샘표는 오는 22일 건강과 환경을 위한 집밥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레시피와 요리 솔루션을 제안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로깅은 줍다와 조깅을 합성한 단어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는 환경활동을 말한다. 동원F&B 임직원과 제주 자원봉사다 150여명은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 해안가를 따라 3시간동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샘표는 배달 음식을 선호하던 이들도 집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간단한 레시피를 제안할 예정이다. △채소 요리는 맛내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채소 중심 레시피 △음식물 쓰레기 걱정을 덜어주는 똑똑한 요리법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려 요리하는 법 △한 번 만들면 여러 번 활용할 수 있는 절약 레시피 등 지구 환경에 이로운 다양한 요리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자체 레시피 공유 플랫폼 새미네부엌에서 준비한 레시피와 솔루션을 참고해 요리 인증샷과 후기를 남기면 친환경 요리에 꼭 필요한 제품들을 선물하는 '지구를 위한 집밥'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배추스테이크, 채소만두, 가지덮밥 등 간단한 조리로도 놀라운 맛을 낼 수 있는 채소요리는 물론, 팽이버섯밑동스테이크, 토마토바질전 등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또 오는 5월 25일까지 나만의 '지속가능한 집밥 노하우'를 공유한 이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100% 화학적 재활용 용기 적용 제품 구매시 개당 500원을 사단법인 '평화의 숲'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풀무원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고객과 함게 실천하고자 기획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평화의 숲은 기부금을 국내 고유수종과 대표수종 식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풀무원은 친환경 파우치 타입 먹는 샘물 '풀무원오투'를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할인 판매한다. 풀무원오투는 비닐 파우치 형태의 새로운 음용 방식을 제안하는 풀무원샘물의 신규 브랜드로 기존 페트병 음료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59% 줄일 수 있어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비맥주는 22일부터 28일까지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한 '캔크러시 챌린지'를 전개한다. 알루미늄 캔은 그대로 버리면 이물질이 들어가 재활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캔을 깨끗이 세척하고 최대한 압축해 분리배출해야 한다.

오비맥주는 다 마신 알루미늄 캔을 발로 밟아 찌그러뜨린 후 분리배출하는 모습을 10초 이내 영상으로 촬영한 뒤 오비맥주 공식 소셜서비스(SNS)에 태그하면 내부 심사를 통해 30여개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상품을 증정한다. 또 캔크러시 챌린지와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참여 개수 당 1000원의 기부금을 후원해 기부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22일 지구의 날...뷰티·식품업계 '기후감수성' 살리는 캠페인 전개

뷰티·식품 등 유통업계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감수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동원F&B는 제주 해안

'친환경 소비촉진'...현대이지웰, 국내 첫 '온라인 그린카드' 도입

현대이지웰이 국내 최초로 '온라인 그린카드'를 도입해 친환경 소비촉진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21일 한국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사회복지기관에 'ESG경영' 지원한다

경기도가 오는 5월 16일까지 'ESG 경영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및 사회복지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사회적경제조직과 사회복지

BP, 기후전환 실패에 '주주 반발'...주주 24.3%가 회장 연임 반대

BP의 친환경 전환 전략이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했다.가디언, CNBC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열린 BP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약 4분의 1

포스코 '그린워싱'으로 공정위 제재...허위·과장 광고

객관적인 근거없이 철강 자재를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등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 환경주의)'을 한 포스코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동물성 식재료 쏙 뺐더니...탄소배출 확 줄어든 '지속가능한 한끼'

지속가능한 식단을 직접 먹어보면서 알아보는 특별한 토크콘서트가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렸다. 기후솔루션 주최로 16일 오후

기후/환경

+

산불 트라우마 '의사결정' 능력에도 영향..."적절한 결정 못해"

산불 등 기후재해를 겪은 생존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적절한 의사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랜시간 기다리면 더 큰

"한국 2035년까지 온실가스 61% 감축 가능"...어떻게?

우리나라는 국제감축 활용 없이도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61% 감축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21일 기후솔루션과 미국 메릴랜드대학 글로벌

한여름엔 어쩌라고?...4월 중순인데 벌써 49℃ '살인폭염'

몬순 우기를 앞둔 인도와 파키스탄이 벌써부터 살인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보통 5~6월에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데 이 지역은 4월에 벌써부터 연일

전세계 농경지 15% '중금속 범벅'...14억명이 위험지역 거주

전세계 농경지의 약 15%가 중금속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금속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14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17일(현지

[영상] 홍수로 물바다 됐는데...'나홀로' 멀쩡한 집

미국의 한 마을 전체가 홍수로 물에 잠겼는데 나홀로 멀쩡한 집 한채가 화제다. 이 집은 마치 호수에 떠있는 듯했다.미국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 지난 2

끝없이 떠밀려오는 '미역 더미'...제주 해수욕장 '날벼락'

제주시 유명 해수욕장인 이호해수욕장이 미역 쓰나미가 덮쳤다.최근 이호해수욕장 해변으로 엄청난 양의 미역더미가 떠밀려오면서 이를 치우는데 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