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모서리에 슬림한 기종까지...'갤럭시S25'의 스펙은?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7:38:29
  • -
  • +
  • 인쇄
(사진=삼성닷컴 캡처)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열흘 앞두고 '갤럭시S25 시리즈'의 스펙, 가격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5'를 통해 공개하는 신형 '갤럭시S25'는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 외에 두께를 6㎜까지 줄인 '슬림' 기종까지 4개 모델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공개한 언팩 초대장 영상에는 스마트폰 4개 기종이 서로 둥근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 연출돼 있다. 기존 울트라 모델은 사각 모서리인데 둥근 모서리를 보인 것을 보면 갤럭시S25는 모두 둥근 모서리를 채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게 한다.

IT외신들은 유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갤럭시S25 시리즈가 모두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12GB 메모리, 안드로이드15, 원 UI 7, 와이파이7, 블루투스5.3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의 경우 기존 스냅드래곤8 3세대보다 성능이 40%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우선 일반모델은 6.2인치 풀HD+ 화면, 120Hz 주사율, 4000mAh 배터리, 25W 충전, 후면 50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다. 무게는 162g이다. 플러스 기종은 6.7인치 WQHD+의 보다 넓은 화면과 4900mAh 배터리, 45W 충전을 채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다만 카메라 사양은 일반모델과 동일하다며 무게는 190g이다.

울트라는 6.9인치 WQHD+ 화면에 5000mAh 배터리를 도입했고,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망원,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해 카메라 성능을 대폭 올렸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8GB가 아닌 16GB 램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램 용량이 향상될 경우 앱, 웹 로딩 속도가 개선되는 등 성능이 높아진다. 무게는 218g이다.

아직 슬림 모델에 대한 정보는 드러난 바가 없다.

가격의 경우 칩셋의 상향, 달러 강세에 따른 고환율 문제로 이전보다 큰폭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유럽 온라인 쇼핑몰 자넷티에 등록된 갤럭시S25 시리즈 가격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5 일반모델 가격은 △128GB 모델 약 146만원 △256GB 모델 약 156만원 △512GB 모델 약 175만원이다.

플러스 모델의 경우 △256GB 모델 약 187만원 △512GB 모델 약 205만원,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256GB 모델 약 236만원 △512GB 모델 약 254만원 △1TB 모델 약 292만원이다. 3개 모델 모두 전작 대비 약 15만원가량 오른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유출된 가격은 소매업체가 임시로 등록한 것으로 공식 가격과 다를 수 있다.

신형 갤럭시S25 시리즈 정식 출시일은 2월 7일이며,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다. 이에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물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도 다양한 사은품을 걸고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에 나섰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英자산운용사, HLB에 2069억 투자…"신약허가 모멘텀 탄력 기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가 HLB그룹에 1억4500만달러(약 2069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HLB의 간암신약 재신청과 담관암 신약허가

인적분할 완료한 삼성바이오...'순수CDMO' 도약 발판 마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 밝

[ESG;NOW] 재생에너지 12% 롯데칠성...목표달성 가능할까?

우리나라 대표 음료회사인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5년을 두달 남겨놓고 있는 현 시점

기후/환경

+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IPCC 보고서 개요에 韓 입장 반영

2027년 발간될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 포함된다.유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27년 발간할 '이산화탄소 제거와

두달새 8㎞ 사라졌다...10배 빨리 녹고있는 남극 빙하

남극반도 동부의 헥토리아 빙하(Hektoria Glacier)가 기존에 관측된 최고 속도보다 10배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나

엑손모빌, 기후변화 부정여론 확산에 금전 살포 '발각'

석유대기업 엑손모빌이 라틴아메리카 단체들에게 금전을 살포하면서 기후변화 부정 여론을 퍼뜨린 사실이 발각됐다.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익

기후리더십 美→中으로 전환?...10일 개막 'COP30' 관전포인트

이달 10일~21일 브라질 베렘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일까.올해 회의의 핵심 아젠다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