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품'…삼성전자·LG전자 TV 선정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0:03:33
  • -
  • +
  • 인쇄
▲미국 타임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들(사진=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신제품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로부터 '올해 최고의 발명품'(The Best Invention of 2024)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2024년형 '네오 QLED 8K' TV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소비자가전 분야와 디자인 분야에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각각 선정됐고,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OLED) TV '시그니처 올레드T'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소비자가전 분야와 가정용 제품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은 삼성의 '네오 QLED 8K TV'에 대해 오래된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 비디오를 12.9㎜ 두께의 슬림한 화면으로도 선명한 8K 해상도로 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뮤직프레임에 대해선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며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무선으로 삼성의 다른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점에서 공간활용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2년에 갤럭시 S22 울트라, 태양광 리모컨, 더 프리스타일 2023년에는 갤럭시Z 플립5, 미세플라스틱 필터 등이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 T에 대해 타임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AOD 기능이란 디스플레이를 꺼도 화면에 정보, 이미지 등이 지속적으로 표시되는 기능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직접 등록한 이미지가 표시돼 TV를 이용하지 않을 때도 명화 액자처럼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다.

타임은 해당 제품이 다른 TV와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기 때문에 보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LG전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에 대해 "내부 카메라를 통해 AI가 식재료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제공한다"며 "한 수 위의 요리 기구(Next-Level Cooking)"라고 호평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수령 어려진 열대우림...탄소저장공간 1억4000만톤 사라져

열대지역 나무들의 수령이 어려지면서, 숲에 저장돼있다 방출된 탄소가 1억4000만톤에 이른다는 연구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독일 GFZ헬름홀츠 지구과

스위스 빙하, 2015년 이후 1000개 사라졌다...'전체의 25%'

스위스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빙하연구소(GLAMOS) 연구팀은 2015년 이후 스위스 빙하가 약 25% 사라졌다

10억달러 피해 입힌 '괴물산불' 43%가 최근 10년에 발생

피해 금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산불의 약 절반이 최근 10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현지시간) 칼럼 커닝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 박

"고기는 일주일 한번"...'지구건강식단' 하루 사망자 4만명 줄인다

고기를 적당히 먹어도 식량 부문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 전세계 사망자를 최소 4만명씩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요

유럽의 녹지, 매일 축구장 600개만큼 사라진다

유럽 대륙의 녹지가 개발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영국과 유럽 전역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기후대응 촉구한 교황...트럼프 겨냥한듯 "지구 외침에 귀기울여야"

교황 레오 14세가 사실상 기후회의론자들을 겨냥해 "지구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교황은 1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생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