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강화 위해 UNGC 가입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9 15:06:56
  • -
  • +
  • 인쇄
▲허성 코오롱ENP 대표(우)와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UNGC 가입증서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오롱ENP)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연합(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ENP는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코오롱타워 본사에서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UNGC는 2000년 UN이 발족한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로 환경, 인권, 노동, 반부패와 관련된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권장하는 국제적 협약이다. UNGC의 주요 목적은 기업들이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코오롱ENP는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할 계획이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보고서(Communication on Progress, COP)를 매년 제출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는 "UNGC 가입은 우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코오롱ENP의 UNGC 가입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UNGC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적극 반영해 고유의 ESG 가치를 발굴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회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대외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저탄소 플라스틱 개발,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친환경 제품 개발활동은 물론 생산과정의 탄소저감 노력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탄소중립 핵심목표 미루더니...英 HSBC도 '넷제로연합' 탈퇴

영국계 글로벌 금융사 HSBC가 은행권의 기후목표 연합체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서 탈퇴한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대형은행들의 잇

[친환경 기업] 샴푸바의 시작 '러쉬'..."환경파괴해 수확한 원료 안쓰죠"

"러쉬의 모든 활동은 브랜드가 옳다고 믿는 가치를 실천하는 과정이다."러쉬코리아의 박원정 윤리이사(에틱스 디렉터)의 말이다. 에틱스 디렉터는 세

"낡은 옷, 포인트로 바꾸세요"...현대百 '바이백' 서비스 시행

현대백화점이 중고패션 보상프로그램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지고 있는 의류를 되팔면 해당 상품 중고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대백

SK이노베이션, 2030년까지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7일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

KCC글라스 '2024-25 ESG보고서' 발간...KPI와 연계

KCC글라스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성장전략을 담은 '2024/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다섯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ESG 전략목표와

[최남수의 ESG풍향계] 글로벌 기업들 '지속가능 공시' 적극적인 이유

이재명 정부는 ESG 정책에 대해 전향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보이는 정책은 지속가능성 공시다. 윤석

기후/환경

+

기후변화로 커지는 작물...당 함량 높지만 영양소는 부족해져

기후변화로 이산화탄소가 높으면 작물이 크게 자라면서 당함량은 높아지지만 영양성분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인한 탄소농

울릉도에 200㎜ '물폭탄'...도로 곳곳에 낙석 피해

간밤에 울릉도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낙석, 둑 붕괴 등 피해가 났다.14일 울릉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경북 울릉에 많은 비가 내렸다. 13

129명 숨진 美텍사스 홍수지역에 또 폭우...추가 침수 우려

이달초 대홍수로 129명이 목숨을 잃은 미국 텍사스 중부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지난번 폭우로 실종된 사람들에 대한 수색도 전면

[날씨] 열대 수증기가 몰려온다...이번주 내내 '강한 비'

열대 수증기를 품은 거대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몰려오고 있어 곳곳에 '물폭탄'이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을 층층이 덮고 있던 고

또 물에 잠긴 파키스탄...폭우에 빙하 녹은 물까지 덮쳤다

몬순(우기)를 맞은 파키스탄에 이상고온으로 빙하까지 녹아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1

40℃로 치솟는 英..."이 추세면 2070년대 폭염 사망자 3만명" 경고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2070년대에 연간 3만명 넘는 사람들이 폭염에 의해 사망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10일(현지시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