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獨'게임스컴'에서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1 14:36:14
  • -
  • +
  • 인쇄
▲삼성전자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오디세이 3D'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무안경 3D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공개했다.

전세계 약 1400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게임스컴'에서 삼성전자는 800㎡(약 24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오디세이 3D △32형 오디세이 OLED G8 △27형 오디세이 G6 등 최고 사양의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 제품은 3D 전용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Odyssey 3D)'이다. 이 제품은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를 통해 2D 영상을 실감나는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렌티큘러 렌즈는 입체 영상을 좌안 영상은 왼쪽 눈에 우안 영상은 오른쪽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분리해주는 광학 소자다.

'오디세이 3D'는 시선 추적(Eye Tracking) 및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에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한다. 시선 추적(Eye Tracking) 기술은 제품 전면에 내장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3차원 공간의 사용자 양쪽 눈 위치를 추적해 결과에 따라 일관된 입체감을 제공한다.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은 가장 선명한 입체감이 보이도록 영상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주는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3D 모드와 2D 모드를 모두 제공하며 목적에 따라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오디세이 3D'는 37형·27형 크기에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65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이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전시된 △240Hz 주사율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 △36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 △57형 듀얼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네오 G9 등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신제품 3종을 북미, 유럽, 호주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디세이 OLED G9'은 49형 화면에 △듀얼 QHD(5120 x 1440) 해상도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스마트허브 및 게이밍 허브 탑재 △240Hz 고주사율 △0.03ms(GTG 기준) 빠른 응답속도 지원으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오디세이 OLED G8'(G85SD)은 34형 화면 크기에 △울트라 와이드 QHD(3440 x 1440) 해상도 △21:9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 △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 △스마트허브 및 게이밍 허브 탑재 △175Hz 고주사율 △0.03ms(GTG 기준) 빠른 응답속도 지원해 강력하고 빠른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신제윤...대표이사 전영현 선임

신제윤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또 전영현 부회장이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삼성전자는 19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

화학·시멘트·반도체...고배출산업 '탄소감축 기술' 공동개발

화학산업, 시멘트산업, 반도체산업 등 고배출 산업군이 모여 기후테크를 연구개발하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킨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경영' 관심도 1위에 뽑혀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 수장들 가운데 하나금융의 함영주 회장이 '글로벌 경영'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

美기업들 너도나도 '기후변화' 지우기…트럼프發 '그린허싱' 확산

월마트와 하인즈 등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기후정책에 발맞춰 홈페이지에서 기후변화나 친환경과 관련된 내용을

서울시, 버려지던 바이오가스로 8500가구에 에너지공급

서울시가 버려지던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이어간다.서울시는 지난 5일 예스코와 '중랑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공급 및 수

대기업 ESG위원회 '유명무실'...회의도 안건도 '요식행위'

ESG경영이 본격화된지 4년이 지났지만, 국내 대기업 가운데 ESG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아직도 절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설치된 ESG

기후/환경

+

온난화로 점점 건조해지는 대기..."호흡기 질환자 증가할 것"

기후변화로 점점 건조해지는 대기는 기도에 탈수와 염증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도에 염증이 발생하면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COP30 최고경영자 "기후대응 강화하지 않으면 전쟁 증가할 것"

다가오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최고경영자가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더 많은 전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8일

기후 마지노선 1.5℃ 뚫렸다...지난해 1.55℃까지 상승

가장 뜨거웠던 한해였던 2024년을 거치면서 지구 평균기온은 약 1.55℃까지 올랐다. 이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지구 평균기온 임계치로 설정했던 1.5℃

호주 해변가를 뒤덮은 수상한 거품...물고기들도 떼죽음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남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웨이트핑가와 파슨스 해변은 수상한 거품으로 가득 차 있다. 이 거품 때문에 인근의 해양생물들이 집단

한은의 경고..."기후대응 안하면 2100년 금융손실 46조"

국내 금융권에서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2100년에 이르러 금융권 누적손실이 4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18일 금융

'반중·反환경' 트럼프 고립될라...英-中, 기후회담으로 밀착행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탈퇴하는데 이어 각종 환경규제를 철회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중국이 기후협력에 나서면서 반(反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