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바닷물도 뜨겁다...서해 '고수온 경보' 동해 '고수온 예비특보'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16:13:30
  • -
  • +
  • 인쇄
▲국립수산과학원 (사진=수과원)

폭염으로 한반도 바닷물도 달궈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5일 오후 2시부로 서해 중·남부 연안은 '고수온 경보', 충남 가로림만은 '고수온 주의보' 단계로 상향하고, 동해 전 연안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수온이 25℃에 도달했을때,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했을 때, 경보는 수온 28℃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수과원은 "폭염으로 서해 연안 수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동해 연안은 냉수대 소멸과 발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연안 수온이 급격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해 연안은 바람 방향 변화로 인한 급격한 수온 변화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기준 경보로 대체된 해역의 수온은 28.3~29.6℃, 주의보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7.0℃ 내외로, 예비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수온은 21.9~27.0℃ 범위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고수온 심화와 냉수대 소멸·발생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료공급 조절과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생물을 철저히 관리해 주시고,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대한항공 기내식 용기 '식물성 소재'로 바꾼다

대한항공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기내식 용기를 도입한다.대한항공은 오는 12월부터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 비목재 식물성 원료로 제작된 기내식 용

"배출권거래제, NDC 53% 맞춰 운영"…정부, 산업계 부담 덜어준다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에 대한 산업계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NDC 하한목표인 53%에 맞춰 운영하기로 했다

'젊어지는 삼성전자'...30대 상무·40대 부사장으로 '세대교체'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24명 많은 161명에 대한 임원승진을 단행했다. 인공지능(AI)와 로봇, 반도체 분야에서 미래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는 게

진짜 돈이 들어간 '돈방석·돈지갑' 나왔다

진짜 돈이 들어간 '돈방석'이 나왔다. 한국조폐공사는 진짜 돈이 담긴 화폐 굿즈 신제품 돈방석·돈지갑을 출시하고,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와디

파리크라상 '사업부문'과 '투자·관리부문'으로 물적분할한다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물적분할을 진행한다.SPC그룹은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에 대해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

광명시, 포스코이앤씨 공사장 오폐수 무단방류로 고발

포스코이앤씨가 오폐수 무단방류 혐의로 광명시로부터 고발당했다.경기도 광명시는 서울~광명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과정에

기후/환경

+

1만2000년만에 분화한 화산...연기 14km까지 치솟아

에티오피아 북동부에 위치한 하일리 굽비 화산(Hayli Gubbi volcano)이 약 1만2000년 만에 처음으로 분화했다고 24일(현지시간) AFP,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

"초미세먼지 줄여라"…정부, 석탄발전소 가동중단에 출력제한 조치

온화한 날씨로 인해 올겨울 초미세먼지(PM2.5)가 지난해보다 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 석탄발전소 최대 17기

탄소배출권 사서 메우자?...배출권 의존기업 탄소감축 '제자리'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확대보다 기업의 직접 감축 노력이 우선이라는 국제보고서가 공개되며 상쇄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25일(현지시간

대한상의 '재생에너지 벤치마킹 연수' 참여기업 모집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재생에너지 활용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재생에너지 벤치마킹 연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수는 오는 12월 10일~

'한전이 재생에너지 확대 가로막아..."권한집중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국전력공사(한전) 중심의 전력계통 구조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고 있어, 전력망 계획·접속권한을 독립기관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배출권거래제, NDC 53% 맞춰 운영"…정부, 산업계 부담 덜어준다

정부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에 대한 산업계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NDC 하한목표인 53%에 맞춰 운영하기로 했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