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날씨] '반가운 봄비'...비온뒤 낮기온 20℃ 안팎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0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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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에 벚꽃이 만발해있다. 이곳에서 국내 최대 봄꽃 축제 '진해군항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뭄을 다소 해소시켜줄 반가운 봄비가 내린다. 비가 오는 기간 대기질이 개선되겠지만, 이후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다. 또 강수 직후 건조한 대기와 큰 일교차가 동시에 나타나는 만큼 산불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는 30일부터 제주와 호남에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밤 사이 중부지방까지 퍼지며 31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제주와 남해안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 산지에는 최대 120㎜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동해안은 31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풍도 동반될 전망이다.

비와 함께 남쪽에서 유입되는 깨끗한 공기의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되겠지만, 30일 오전과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겠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16~22℃, 31일은 아침 최저 7~13℃, 낮 최고 12~21℃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겠다.

주 중반 이후에는 다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4월 1일~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0℃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일교차가 15℃ 이상 벌어지겠다.

주 후반에는 기압골 영향으로 4월 2일 전후 약한 비가 한 차례 더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6일에는 구름이 많아지며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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