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대전R&D센터 전력 11% '자체 태양광'으로 충당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30 09:00:02
  • -
  • +
  • 인쇄
28일 준공한 R&D센터에 1740장 패널 설치
年 137만㎾h 전력생산..630톤 탄소저감 효과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에 지어진 1000㎾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대전R&D센터의 전력 11%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 준공한 대전R&D센터 주차장과 운동장 등 4862㎡ 면적에 양면형 태양광 발전패널 1740장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연간 137만1816킬로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대전R&D센터의 연간 사용전력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업계가 가동하는 단일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며 "이를 통해 저감되는 탄소배출량은 연간 630톤으로, 소나무 451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대전 R&D센터에 앞서 지난해 9월 문을 연 평촌2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도 61.36㎾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할 신규 IDC에도 재생에너지발전설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세운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2022년 K-RE100에 가입해 전사적인 에너지 전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로의 사용전환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한 아이템 19개를 추진해 연간 약 5만2000톤의 온실가스 절감효과를 봤다.

네트워크부문에서는 △유선 네트워크 장비 교체 △국사 소형 외기냉방장치 도입 △5G 장비 친환경 고효율정류기 도입 △무선장비 에너지 세이빙 기능 등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IDC에서는 냉방시 외기를 활용하고 냉각탑 팬의 운전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있고, 사무용 일반 사옥에서도 조명과 냉난방 설비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 및 ISO50001(에너지경영)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또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탄소경영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환경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가며 LG유플러스만의 환경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종이로 교체 'ESG 강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과일세트 포장을 100% 종이로 전환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기존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K-컬쳐 뿌리 '국중박' 하이브와 손잡고 글로벌로 '뮷즈' 확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반려호랑이 '더피'의 굿즈를 판다는 소문이 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핫해진 국립중앙박물관이 방탄소년단(BTS)의 하

하나은행, 美글로벌파이낸스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

LG생활건강, 청년기후환경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 활동 성료

LG생활건강이 자사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가 2025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

쏟아지는 추석선물세트...플라스틱·스티로폼 포장 '여전하네'

추석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대를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선물세트들

쿠팡 '납치광고' 반복한 파트너사 10곳 형사고소...수익금 몰수

쿠팡이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쿠팡사이트로 이동시키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해온 악성파트너사 10곳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납

기후/환경

+

수령 어려진 열대우림...탄소저장공간 1억4000만톤 사라져

열대지역 나무들의 수령이 어려지면서, 숲에 저장돼있다 방출된 탄소가 1억4000만톤에 이른다는 연구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독일 GFZ헬름홀츠 지구과

스위스 빙하, 2015년 이후 1000개 사라졌다...'전체의 25%'

스위스 빙하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빙하연구소(GLAMOS) 연구팀은 2015년 이후 스위스 빙하가 약 25% 사라졌다

10억달러 피해 입힌 '괴물산불' 43%가 최근 10년에 발생

피해 금액이 1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산불의 약 절반이 최근 10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현지시간) 칼럼 커닝햄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 박

"고기는 일주일 한번"...'지구건강식단' 하루 사망자 4만명 줄인다

고기를 적당히 먹어도 식량 부문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 전세계 사망자를 최소 4만명씩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요

유럽의 녹지, 매일 축구장 600개만큼 사라진다

유럽 대륙의 녹지가 개발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영국과 유럽 전역의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기후대응 촉구한 교황...트럼프 겨냥한듯 "지구 외침에 귀기울여야"

교황 레오 14세가 사실상 기후회의론자들을 겨냥해 "지구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교황은 1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생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