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에너지컨설팅' 사업 본격화..."RE100 원스톱 솔루션 제공"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0:52:14
  • -
  • +
  • 인쇄
▲한화큐셀 에너지 컨설팅 사업 구조도 (자료=한화큐셀)


한화큐셀이 태양광 제조를 넘어 에너지컨설팅 사업에 뛰어든다.

25일 한화큐셀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RE100 이행전략 컨설팅부터 조달, 시공, 금융, 전력중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컨설팅한다.

한화큐셀은 우선 고객사의 전력사용 패턴, 이행수단별 비용, 예상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RE100 이행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자재와 최적의 시공 솔루션도 공급한다. 태양전지 제조 역량과 그린에너지 턴키(turn-key) 솔루션 역량을 모두 보유한 한화큐셀은 모듈, 인버터, ESS 등을 갖추고 있다. 금융, 유지보수 등에 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한화큐셀은 그간 한국,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분산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통해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 참여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게 모듈 공급, 개발, EPC(설계, 조달, 시공) 등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한화큐셀은 올 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총 12기가와트(GW) 규모의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어 지속 협력중이며, 5월에는 메타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될 태양광, ESS 복합단지에 모듈을 공급하고, EPC를 수행한 바 있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장은 "한화큐셀은 한국에서도 셀·모듈 공급사업 뿐 아니라 분산에너지 사업, 에너지 컨설팅 사업 등 신사업을 지속 전개하며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력수요 대응과 무탄소 전원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천리그룹, 국내 김 전문기업 '성경식품' 100% 인수

삼천리그룹이 국내 대표 김 전문기업인 '성경식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도표 성경김'으로도 널리 알려

쿠팡 "자체조사 아니다...정부 지시 따른 공조 수사"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셀프조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쿠팡이 "자체조사 아니다"면서 "정부 지시에 따른 공조수사였다"고 반박했다.쿠팡은 26일 입장

"니들이 왜 조사해?"…쿠팡 '셀프조사'에 시민 반응 '싸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외부로 정보가 전송된 정황이 없다는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론이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26일 온라인 커

쿠팡 '셀프조사' 발표에 뿔난 정부...제재강도 더 세지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자를 특정했으며 유출정보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은 없다는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정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표한 쿠

기부하면 금리 'UP'...하나은행 '행운기부런 적금' 한정판매

하나은행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ESG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적금은 하나은행과 한국맥도날드의 생활금융

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SBTi 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요건충족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단계로서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계획에 대한

기후/환경

+

"탈탄소화 빨라졌다"…올해 에너지전환 투자규모 2.2조달러

올해 전세계 에너지전환 투자규모가 약 2조2000억달러(약 31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막대한 자금이 청정에너지로 투자되면서 전세계 탈탄소화

전자칠판부터 프라이팬까지...친환경 표시제품에 10종 추가

친환경 표시제품에 전자칠판과 프라이팬, 헤어드라이어 등 일상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10개 제품군이 추가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

2년만에 닥친 '대기의 강'...美캘리포니아 이틀간 '물폭탄'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가 '대기의 강' 현상으로 물난리를 겪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날 내린 폭우로 일부 지역에 돌발홍수가 발생

[주말날씨] 전국이 '냉동고'...칼바람에 체감온도 -20℃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여기에 바람까지 거세기 불어서 체감기온이 영하 20℃까지 뚝 떨어졌다. 올들어 가장 추운 이번 한파는 27일까지 이어지겠다.2

[ESG;스코어] 경기도 31개 시군...온실가스 감축 1위는 '의왕'

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권장목표를 달성한 경기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감축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의왕시'로 나타났다

EU, 기업 해외이전 우려에 "철강·화학업종에 보조금 확대"

유럽연합(EU)이 철강, 화학 등 에너지 집약산업에 국가보조금을 확대한다.EU 집행위원회는 철강, 화학 등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 국가보조금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