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8일까지 오후 2시 이후에 디카페인 커피를 주문하면 1잔을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디카페인 커피 1억잔 판매 돌파를 기념해 3일~8일까지 엿새간 오후 2시 이후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디카페인 음료나 ½ 디카페인 음료를 주문하면 동일 사이즈 음료를 한잔 더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라떼 등 5종이다.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8월부터다. 이후 스타벅스는 디카페인 커피를 2018년 600만잔 판매돌파에 이어, 지난해까지 2110만잔을 판매했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시간대별 아메리카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하루 중 오후 2시 이후에 판매된 수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51%로 일반 아메리카노(35%)보다 16%포인트(p) 높았다.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9%로 2019년(6.6%)보다 2.3%p 높아졌다. 이제는 11명 중 1명은 디카페인을 마실 정도로 디카페인이 대중화한 것이다.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제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일반 커피보다 300원 더 비싸다. 스타벅스 측은 커피 맛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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