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폐페트병이나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 쓰레기를 봄꽃화분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전 9시30분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봄꽃화분 줄게~재활용품 다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분리배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행사와 연계 진행된다.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병, 종이 팩 등 종류와 관계없이 재활용품을 1개 이상 가져온 서울 시민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수선화와 무스카리 화분을 증정한다.
당일 모인 재활용품은 재활용 선별시설로 운반돼 품목별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간단하지만 중요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자원순환 실천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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