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래세대 건강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도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30일 경기도는 경기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신청을 2월 1일부터 2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고,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2023년 1월 1일 이후에 출산한 산모 3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총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배송받을 수 있다. 1회 구매한도는 12만원이다.
'에코이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3만명이 선정된다. 부적격 또는 포기자가 발생하면 예비 대상자 중 미경험자를 우선 선정한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 사업은 임신부 또는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한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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