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본·싱가포르·인니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추가증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5 09: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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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텔린(인도네시아 국영통신사 텔콤의 국제분야 자회사)의 보기 윗작소노 이사, 텔콤 리리엑 아드리안샤 사장, 텔린 최고경영자(CEO) 부디 스타리아 다르마 푸르바, KT Enterprise 통신사업본부 글로벌통신사업 권훈 담당, KT Enterprise 통신사업본부 글로벌네트워크설계부 김이수 부장, KT Enterprise 통신사업본부 글로벌백본사업팀 전주효 팀장 (사진=KT)


KT가 아시아 국가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다.

KT는 신규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을 위한 '알파'(ALPHA:Asia Link for advanced Performance of High-speed Access)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일본 사업자 등 각국 대표 통신기업들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KT 등 각국 대표 통신 사업자들은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건설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MOU가 해저케이블 설계, 기술력, 운용 리더십 등 KT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실제로 KT는 국제전용회선 및 국제인터넷 수요 충족을 위해 APCN-2, APG 등 7개의 국제 해저케이블을 해외 국제통신사업자들과 공동 운용중이고, 이 가운데 5개 해저케이블에서 컨소시엄 의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KT는 이같은 해저케이블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검토 및 적용, 최적 루트 확보 등을 포함한 ALPHA 해저케이블 건설방안을 컨소시엄 사업자들과 2024년 내 확정할 계획이다.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은 "이번 ALPHA 케이블 건설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급증하는 아시아 지역 내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AI 트래픽 수용에 적기 대응하겠다"며 "안정적인 국제통신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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