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4] 삼성전자, 진화한 AI 가전으로 지속가능성 연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8 11:04:03
  • -
  • +
  • 인쇄
▲삼성전자 'CES 2024' 부스에 걸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슬로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라는 슬로건으로 인공지능(AI) 혁신을 선언하며 AI를 활용한 최고의 경험과 지속가능한 삶을 안겨줄 최신 기술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등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함과 동시에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발표한 新환경경영전략 목표를 달성하고자 이뤄온 노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이 전면에 위치한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를 설립하고 재활용 소재를 개발해 실제품에 반영하는 등 자원순환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 공간에도 자원을 절약하고자 벽면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고, IFA 2023 전시장에서 사용했던 재활용 플라스틱 벽면도 일부 재사용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전시장 내 아카이브 월에서는 신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삼성 제품의 구체적인 자원순환 노력을 보여준다. 갤럭시 북4, 네오(Neo) QLED 8K,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가 소재 단계에서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환경 영향을 줄이는지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고,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 혹은 탄소집약도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로봇청소기를 충전하거나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자동화 기능이 상반기 내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향상된 AI 기술이 접목돼 더 똑똑해진 비스포크 가전제품(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반 혁신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비스포크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물인터넷(IoT)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의 AI 기능을 강조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적용돼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 반출입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내부에 보관된 식재료 목록을 형성한다. 기존 제품과 달리 AI가 자동으로 식품 목록을 업데이트하고 식재료를 넣은 날짜를 기록해 소비기한이 임박하면 변질되기 전에 알림을 보내준다.

이외에도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 재질,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최적화하는 'AI맞춤코스' 기능과 AI 사물인식과 주행성능이 향상돼 약 1㎝ 높이의 아주 작은 장애물도 인식해 회피하고 바닥 종류를 감지해 알아서 최적의 모드로 청소를 해주는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도 선보인다.

향상된 AI를 탑재한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최신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건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선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해 더욱 향상된 AI 퍼포먼스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마이크로 LED에 투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를 최초로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공간 제약 없이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구현할 수 없던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또 전년대비 8배 많은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를 지닌 'NQ8 AI 3세대'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Neo QLED 8K' TV를 통해 세계 TV 시장 1위로써 기술력을 입증하고, 더욱 향상된 AI와 광학식 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해주는 '들리는 자막' 기능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슈퍼주총' 시즌 자사주 소각 서두르는 기업들...기업가치 개선될까?

3월 '슈퍼주총'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장사들은 보유하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현대차, 中업체와 손잡고 인니 EV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확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거점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12일 서울 양재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는 핵심 재무리스크"…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논의

금융위원회가 상반기 중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에 기후관련 원칙과 지침이 사실상 빠져있다는 지적이 국회 토

KCC, 서초구 주거환경 개선 힘쓴다...9년째 맞은 '반딧불 하우스'

KCC가 서초구와 손잡고 올해도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 기관은 2026년 '반딧불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년째 이어

기후/환경

+

봄 건너뛰고 초여름?...美서부, 3월에 30℃ 이례적인 봄날씨

미국 서부지역에 이례적인 3월 폭염이 예보되면서 봄철 기온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

커피값 또 오르나?...기후변화에 브라질 커피벨트 '물폭탄'

브라질 커피 생산의 중심지에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단적 강우가 더욱 심해질 수

호주, 석탄광산 채굴 2038년까지 연장…1.5℃ 기후목표 '흔들'

호주에서 대형 석탄광산의 채굴기간 연장이 승인되면서 1.5℃ 기후목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퀸

[주말날씨] 드디어 '봄이 왔다'…일교차는 15℃ 이상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겠다. 다만 일교차는 매우 커서 감기 조심해야 한다.토요일인 14일에는 이동성 고기

온난화로 심해까지 '뜨끈'...미생물은 오히려 활발해진다?

온난화가 심해까지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양생태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 미생물 일부가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있을 가

기후변화에 전쟁까지 '겹악재'...이란 '물부족' 사태 더 심해져

기후변화로 수년째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으로 물 부족 사태가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전쟁이 발생하기전부터 가뭄과 폭염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