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을 달리던 심야 광역버스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와 승객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10시50분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앞 도로를 지나던 9802번 광역버스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 출동 후 40여분만에 진압됐다.
이 화재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30명이 대피했으며 빠르게 조치한 덕분에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버스에 탑승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화재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당시 현장 사진을 확인해보면 버스 앞바퀴 안쪽에서 불과 함께 매연이 치솟더니 이내 버스 안쪽까지 불이 번졌다.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 "조금만 늦었어도 입구가 막혀서 탈출이 어려웠을 거 같다" 등 인명피해가 없는 것에 대해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앞바퀴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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