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부산엑스포' 택시가 달린다.
삼성전자는 런던 명물인 '블랙캡' 래핑을 '부산엑스포 택시'로 꾸미고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오는 28일까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로 전면 도배된 이 차량은 버킹엄궁, 웨스트민스터, 런던아이, 피카딜리 광장 등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비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30 세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최종 후보지다. 회원국들은 3개 후보지를 놓고 1차 투표를 진행하고,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한 도시가 없으면 1차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도시를 놓고 재투표한다.
월드엑스포는 전시기간이 6개월에 달하고 무려 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경제 파급효과가 71조원에 달한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 1차 투표결과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29일 자정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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