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가격' 책정한다...WTO '다국적 TF' 꾸린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17:22:26
  • -
  • +
  • 인쇄
아프리카 역대 탄소배출량 전체 3% 불과
보호주의 비판에 "개도국 불이익 최소화"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가 탄소무역장벽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탄소가격 책정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17일(현지시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즈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탄소배출량에 따른 관세가 개발도상국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글로벌 탄소가격을 책정하기 위한 TF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유럽이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특정 제품군에 대해 탄소배출량에 따른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개발도상국이 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탄소가격 책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역사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전세계 탄소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에 불과하다. WTO 회원국 사이에서도 유럽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해 기후위기를 명분으로 내세운 보호무역주의라는 시각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저탄소 전환에 따른 개발도상국의 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을 마련해 WTO 회원국들이 합의할 수 있는 글로벌 탄소가격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앞서 지난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글로벌 탄소가격 책정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모든 재무장관이 이를 받아들였다"면서 "탄소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적 TF 구성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ESG;스코어]지자체 ESG평가 S등급 '無'...광역단체 꼴찌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수개월째 공석인 대구광역시

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KGC인삼공사 부여공장 사회봉사단 '국무총리표창' 수상

KGC인삼공사 부여공장 사회봉사단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 15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KGC인삼

美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EPR 제도' 확산되나?

미국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이 2026년을 전후로 큰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자재·에너지 전문매체 아

[최남수의 ESG풍향계] 'S' 관리소홀로 위기 맞는 기업들

최근들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나 중대재해 같은 안전사고로 위기를 맞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쿠팡, SK텔레콤, KT, 포스코 등 기업들이 그 주인

기후/환경

+

북반구는 눈폭탄, 남반구는 불바다…극단으로 치닫는 지구

현재 지구에서는 폭설과 폭염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극단적인 기후양상을 보이고 있어, 기후위기가 이같은 양극화 현상을 더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의

AI로 기상예보 정확도 높였더니...한달뒤 정밀한 날씨예측 가능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대기를 3차원(3D)으로 분석해서 한달 뒤 기상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상예보 예측기술이 개발됐다.광주과학기술원(GIS

경기도, 주택 단열공사비 지원 시행..."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가 주택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등의 공사비를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기후변화로 '쩍쩍' 갈라지는 과수 껍질...보호용 페인트 개발

KCC와 농촌진흥청이 과일나무(과수)를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전용 수성페인트 '숲으로트리가드'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상고온과 추위의 반

[ESG;스코어]지자체 ESG평가 S등급 '無'...광역단체 꼴찌는?

우리나라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와 경상남도가 2025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시장이 수개월째 공석인 대구광역시

철강·시멘트 공장에 AI 투입했더니…탄소배출 줄고 비용도 감소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운영 최적화가 탄소감축과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현지시간) ESG 전문매체 ESG뉴스에 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