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G80과 G80 전동화(전기차)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등 기준을 높여 제네시스가 획득한 안전성 등급이 갖는 의미가 크다. 기존 충돌평가는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1497㎏이지만 올해부터 1896㎏으로 약 400㎏ 더 무거워지고, 충돌 속도도 시속 49.8㎞에서 59.5㎞로 빨라져 충격 에너지가 기존 대비 82%가량 증가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선 처음으로 야간 테스트도 추가됐다.
IIHS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TSP+를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4개 충돌 안전항목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모두 받아야 하고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에서 3단계 중 2단계인 '우수함' 이상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4단계 중 2단계인 '양호함'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G80과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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