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전문브랜드 '그리팅'의 신제품 '그리팅 채식교자'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리팅 채식교자는 현대그린푸드 내 그리팅 전담 연구조직 '그리팅 Lab'의 연구원들이 대체육 전문기업 '지구인컴퍼니'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육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그리팅 채식교자에 사용된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조직식물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 2종을 혼합해 식감을 살렸고, 국산 마늘·생강·부추·양파 등 7가지 채소를 사용해 콩고기 특유의 풋내를 최소화했다. 만두피의 경우 반죽의 기포를 제거해 탄성을 극대화하는 '진공 배합' 과정을 통해 조리 후에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 조리 후에도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채식교자는 아스파탐, D-소비톨액, 아세설팜칼륨, 수용성안나토 등 감미료와 착색료를 첨가하지 않았으며,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0g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현대그린푸드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며, 향후 단체급식·식자재 등 B2B 고객사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7월 채식주의자를 위한 B2B 전용 대체육 제품 '베지 미트볼'과 '베지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두 제품의 올해 월 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557%, 140%로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다양화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발맞춰 비건·키즈·고령친화 등 다양한 건강식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고객의 식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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