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갤럭시Z' 초반 세몰이 성공...예약 100만대 돌파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8 09:58:13
  • -
  • +
  • 인쇄
'플립5와 폴더5' 국내 예약대수 102만대
갤럭시Z 플립5가 전체 예약의 70% 차지
▲삼성전자의 5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5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가 국내 사전판매에서 10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폴더블 가운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7일 일주일동안 실시된 '갤럭시Z 플립5∙폴드5' 국내 사전판매에서 102만대가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 플립4∙폴드4의 1주일 예약판매 대수 97만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102만대는 일주일간 109만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한 갤럭시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판매 모델은 갤럭시노트10으로 11일간 138만대가 판매됐다.

관련업계는 '갤럭시Z 플립5∙폴드5'가 초반 세몰이에 성공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연간 판매목표인 1000만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 플립5∙폴드5의 사전판매가 선전한 것이어서 올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달 2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 이상을 폴더블로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 가운데 국내 사전판매량의 70%는 플립5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플립4의 글로벌 판매비중이 60%였던 것과 비교하면 플립 모델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 플립5는 민트와 크림 순으로 색상 선호도가 높았다. 폴드5는 아이스 블루 색상이 인기를 모았다.

플립5의 인기 비결로 사이즈가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로 꼽혔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 기능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환경·사회' 지표 투자전략 반영했더니 지수 수익률 상회"

투자전략에 ESG 세부지표를 반영하면 시장대비 높은 장기수익률과 안정적인 위험관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

'몸짱 소방관' 2026년 달력 만든다...'우리동네GS'에서 사전예약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몸짱 소방관 달력의 정식명칭은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

SK이노, 에이트린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전과정평가(LCA) 무상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지원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기후/환경

+

아마존 '지구허파' 옛말?...14만건 산불로 '탄소배출원'으로 전락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지난해 산림벌채보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연합(EU) 공동연구

韓선박 무더기 운항제한 직면하나?..."탄소감축 못하면 국제규제"

한국 해운업계가 탄소배출을 줄이지 못해 일부 선박이 운항제한이나 벌금을 맞을 위기에 직면했다.기후솔루션은 5일 전세계 100대 해운사의 온실가스

화석연료 못버리는 국가들..."파리협약 1.5℃ 목표달성 불가능"

전세계가 지구온난화를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

[뷰펠] 에너지 저장하는 '모래 배터리' 개발...베트남 스타트업의 도전

뉴스트리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뷰티풀펠로우'에 선정된 기업을 차례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뷰티풀펠로우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