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애자일 3각 동맹'...클라우드 AM사업 대폭 확대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1 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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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개발속도 높이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고객 요청에 신속 반영...앱 현대화 시장 선도
▲왼쪽부터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Rob Howard) 아태지역 총괄 대표(VP), 오픈소스컨설팅 장용훈 대표, LG CNS 김태훈 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 (사진=LG CNS)

DX전문기업 LG CNS가 국내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Agile)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3각 동맹'을 맺었다.

LG CNS는 애자일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 글로벌 1위 엔터프라이즈 애자일 프레임워크 제공 기업 '스케일드애자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사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기반으로 앱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다. 

IT업계에서 애자일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속도를 높이는 방법론이자 유연하고 신속하게 일하는 문화를 말한다. 애자일은 약 50명 이하의 인원을 투입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에 활용됐다. 몸집이 큰 대형 조직은 애자일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이점에 착안해 수백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도 활용하도록 고안된 것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이다.

스케일드애자일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SAFe'(Scaled Agile Framework)를 보유하고 있다. SAFe는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전세계 점유율 50% 이상이며, 포춘 100대 기업의 70%가 채택하고 있다. 또한 SAFe는 △110여개 협업 도구와 산업별 유스케이스(Use Case, 적용가능사례) △애자일을 위한 관리·평가 방식 △고객 대상 맞춤 교육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는 SAFe를 기반으로 AM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AM은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구축·개선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민첩하게 반영하는 애자일 방식이 필수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국내에서 AM를 가장 많이 수행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LG CNS는 AM 전문조직인 빌드센터 내 '애자일개발팀'을 지난 2020년 신설했다. 현재 애자일개발팀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애자일 전문가 약 100명이 포진하고 있다. LG CNS는 애자일 기반으로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가전 애플리케이션 △뱅킹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케일드애자일의 글로벌 우수사례까지 접목해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역량을 강화하고, SAFe 전문 컨설턴트도 육성할 계획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앞선 2020년 스케일드애자일과 파트너십을 맺은 후 2,000명이 넘는 애자일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문 애자일 코치로 구성된 서비스 전담 조직인 AX(Agile Transformation)팀을 구성해 금융·보안 분야 기업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이번 3자 협약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의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M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 요구사항의 신속한 반영 등으로 기업의 민첩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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