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갤럭시 오늘 첫 '서울 언팩'...새로운 폴더블폰 어떤 모습?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6 09:53:48
  • -
  • +
  • 인쇄
▲삼성전자가 26일 새 폴더블폰 공개를 앞두고 삼성스토어를 통해 언팩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6일 오후 8시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2023'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를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새 폴더블폰은 전작에 비해 화면이 커지고 무게는 가볍다. 또 접는 부분인 힌지(경첩)의 화면 주름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23 시리즈처럼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탑재돼 있고,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된다. 출고가는 부품 가격 상승 요인 등에 따라 전작 대비 10만원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6과 태블릿 PC인 탭 S9 시리즈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 모두 전작과 디자인 측면에서는 크게 바뀌는 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능 면에서는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종주국은 한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언팩 장소를 처음으로 서울에서 연다. 폴더블폰 새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함께 서울이 문화와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한 만큼 언팩 무대를 국내로 옮긴 것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S의 첫번째 모델 공개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언팩을 진행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언팩 전부터 행사장인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에서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 디지털 광고를 진행했다.

또 최근에는 남산 N서울타워에서 야간 디지털 옥외 광고는 물론, '삼성 강남' 등 서울 시내 주요 삼성 스토어에서 언팩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언팩 행사에는 외신 기자가 약 40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도 언팩을 앞두고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슈가는 삼성모바일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 트윗에서 "삼성이 웃고 있겠구만 지금"이라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참 모델"이라고 말했다. 16초짜리 짧은 이 영상 후반부에는 '이것이 우리의 윤기'라는 영어 자막과 꽹과리 소리가 담긴 신나는 음악이 이어져 슈가와의 협업을 예고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NOW] 올해 RE100 100% 목표 LG엔솔 '절반의 성공'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고도화"

글로벌 항암제 개발기업 'HLB'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합병한다.HLB와 HLB사이언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르포] 플라스틱을 바이오가스로?...'2025 그린에너텍' 가보니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의 주요 테마는 '바이오플라스틱'이라고 할 수 있었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그린에너텍

현대이지웰, 글로벌ESG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 인증획득

현대이지웰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

[궁금;이슈] 경찰 출두한 방시혁...투자자에게 IPO계획 숨겼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을 숨기고 지분 매각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조사받기

해군 입대한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해군 장

기후/환경

+

강릉 가뭄 '한숨 돌렸다'...'단비' 덕분에 저수율 23.4%까지 회복

한때 11%까지 내려갔던 강릉의 저수율이 지난 수요일 내린 폭우 덕분에 18일 오전 6시 기준 23.4%까지 회복됐다. 아직도 평년 저수율 71.8%에 크게 못미치는

폭염 '조용한 살인자'...유럽과 호주, 온열질환 사망자 급증

북반구와 남반구 할 것 없이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폭염에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올여름 유럽에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3분의 2는 지구온난

[알림]'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어워즈' 6개사 선정...19일 시상식

기후변화에 맞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

규제에 꽉 막혔던 '영농형 태양광' 숨통 트이나

인구소멸과 에너지전환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각종 규제에 가로막혔던 영농형 태양광이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영

방글라데시, 폭염에 年 17억달러 손실…"국제 재정지원 시급"

방글라데시가 폭염으로 연간 17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세계은행(World Bank)이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북극 '오존 파괴의 비밀' 풀었다...얼음 속 '브롬 가스'가 단서

얼음이 얼 때 발생하는 브롬가스가 북극 오존층을 파괴하는 원인으로 밝혀졌다.극지연구소는 북극 대기 경계층의 오존을 파괴하는 '브롬 가스'의 새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