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21일 '2023 사업설명회' 개최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1 07:30:02
  • -
  • +
  • 인쇄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는 올 한해동안 전개할 사업을 회원 도시·기관·기업, 주한 외교사절, 국내 주요 대학, ESG관련 기업 대표 등에게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21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WeGO는 올해 ESG의 핵심 개념을 접목한 포괄적이고 시민중심의 스마트도시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도시간 스마트도시 개발 격차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 3월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 스마트도시 상'을 진행한다. 선진도시가 아니더라도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는 혁신적인 도시를 발굴해 시상한다. 특히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도시들을 우수사례로 뽑아 도시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스마트도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도시간 격차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3년마다 개최되는 WeGO 총회도 서울에서 열린다. 총회는 세계 각국의 WeGO 회원과 파트너가 모여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 의제를 개발하고 향후 3년간 기구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자리다. 전세계 WeGO 구성원이 대면으로 모이는 자리를 기념해 제6차 WeGO 총회는 의장도시인 서울에서 2023 서울 세계시장포럼과 함께 9월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WeGO Smart Cities Index) 연구분야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가진 연구기관과 협력해 스마트시티 시대적 흐름과 사람중심의 스마트시티 가치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 1월 발간된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 2022년 보고서'는 WeGO 스마트시티인덱스 연구사업의 첫 결과물로, 사업설명회에서 연구개발 총책임자인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가 주요 내용을 발표한다.

박정숙 WeGO 사무총장은 "코로나 이후 촉진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세계스마트시티기구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며 "WeGO는 사람중심 디지털 행정의 장점을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고, 디지털 윤리에 대한 의제를 도출해내어 스마트도시 정책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HLB생명과학-HLB 합병 철회…주식매수청구권 400억 초과

HLB생명과학이 HLB와 추진해오던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리보세라닙 권리 통합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해왔지만, 주식매

KCC, 울산 복지시설 새단장...고품질 페인트로 생활환경 개선

KCC가 울산 지역 복지시설 새단장에 힘을 보태며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KCC가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추

SK AX, EU 에코디자인 규제 대비 '탄소데이터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SK AX(옛 SK C&C)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민감 데이터를 지키고 규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안전사고 나면 감점...ESG평가 '산업재해' 비중 커지나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산업재해가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31일 ESG 평가기관에 따르면 기업의 ESG 평가에서 감점 사례

SK온-SK엔무브 합병결의..."8조 자본확충해 사업·재무 리밸런싱"

SK온과 SK엔무브가 11월 1일자로 합병한다. 지난 2월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지 6개월만에 또다시 덩치를 키운다.SK이노베이션과 SK

'텀블러 세척기 사용후기 올리고 상품받자'...LG전자, SNS 이벤트

스타벅스 등 커피 매장에서 LG전자 텀블러 전용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사용한 후기를 소셜서비스(SNS)에 올리면 LG 스탠바이미나 틔운 미니 등을 받을

기후/환경

+

남극 해저에 332개 협곡 발견…남극 빙붕 녹이는 역할?

남극 해저에 수천미터 깊이의 거대한 협곡들이 촘촘히 분포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자들은 이 지형이 해류 흐름과 빙붕 붕괴를 결정짓는 통로

시간당 200㎜ 폭우...'물바다'로 변한 美 뉴욕·뉴저지

미국 뉴욕·뉴저지주에 시간당 최대 20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물바다로 변했다.31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미 동부 해안지역에

[주말날씨] 뙤약볕 속 '찔끔' 소나기...다음주 남쪽부터 '비'

8월 첫 주말도 전국이 폭염으로 신음하겠다.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폭염을 가시게 하기엔 역부족이다. 오히려 습한 공기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수 있

[알림]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참가기업 모집

뉴스트리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2030 재생에너지 3배 늘리기로 해놓고...96개국 국제합의 '헌신짝'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늘리자는 전세계 합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국가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싱크탱크 엠버(Ember)가

심해 9533m서 생물군락 첫 관측…"거대한 탄소 순환생태계 발견"

북서태평양 수심 9533m에 이르는 심해에서 생물군락을 발견하고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인간이 탑승한 잠수정으로 극한의 수압과 어둠을 뚫고 내려가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