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초경량·연결성 3박자…'갤럭시북3' 시리즈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2 15:17:02
  • -
  • +
  • 인쇄
사전판매 시작…17일 정식 출시
▲'갤럭시언팩 2023'에서 공개된 '갤럭시북3' 시리즈(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영상회의와 콘텐츠 창작, 게임을 위한 최고급 성능과 대형 디스플레이로 무장한 '갤럭시북3 울트라'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언팩 2023'을 통해 갤럭시북3 울트라를 비롯해 갤럭시북3 프로 360·갤럭시북3 프로 14·16 3종을 공개했다. 가격은 갤럭시북3 울트라는 347만원, 갤럭시북3 프로 360은 259만원, 갤럭시북3 프로는 188만원부터 책정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의 갤럭시S23 시리즈 발표 직후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북3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을 표방한다.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북3 울트라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했다. 16인치 대화면과 고성능을 탑재하고도 16.5㎜ 두께와 1.79㎏ 초경량을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다. 16인치 노트북의 평균 무게는 약 2.12㎏이다.

갤럭시북3 프로 360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특화됐다. 360도 회전하는 16인치 터치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노트북과 태블릿PC 양쪽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인텔 아이리스 Xe 내장그래픽을 탑재해 울트라에 비해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12.8㎜ 두께에 1.66㎏으로 울트라보다 뛰어난 이동성을 보여준다.

갤럭시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에 초점을 맞춰 16인치 모델은 두께 12.5㎜, 무게 1.56㎏, 14인치 모델은 두께 11.3㎜, 무게 1.17㎏을 실현했다.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 성능도 극대화했다. 갤럭시북3 시리즈는 최초로 갤럭시S 시리즈에도 사용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6대10 비율 3K해상도(2880x1800)와 최대 120Hz 주사율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 쿼드(4개) 스피커 시스템과 듀얼 마이크,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화상통화 음질도 개선했다.

가장 큰 특징은 연결성 강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노트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갤럭시북 시리즈는 글로벌 노트북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한 무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로 증가한 이동성과 유연성이 높아진 업무·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공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갤럭시북3 프로 360·갤럭시북3 프로는 2월 2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북3 울트라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공식 출시는 각각 사전 판매가 끝난 다음날이다.

노태문 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며 "갤럭시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박스피'에 속타는 기업들...축 처진 주가 살리기에 '안간힘'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며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 배당성향 높이기 등 일제히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빙그레, 내년 5월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빙그레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5월에 지주회사 '빙그레홀딩스'와 사업회사 '빙그레'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분할 후 지주회사는 신규사업투

SPC그룹, 연말 맞아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 진행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부, GIVE(기브)해' 캠페인을 진행했다.22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

'부당대출' 눈감아준 조병규 우리은행장 결국 연임 실패

손태승 전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을 알고도 눈감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결국 연임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어난다. 22일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노들섬 설치

화장품 빈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노들섬에 세워졌다.아모레퍼시픽재단은 '다시 보다, 희망의 빛 1332'라는 이름의 공병 트리를 만들어 노들섬

'플라스틱 제로' 선언해놓고...GS25 '초코바' 막대는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던 GS25가 아이스크림 막대에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편의점 GS25는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와 손

기후/환경

+

'최악 스모그'에 파묻힌 인도 뉴델리..."기후변화로 대기질 더 악화"

인도 뉴델리가 학교까지 문을 닫을 정도로 최악의 스모그가 덮친 원인은 기후변화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22일 인도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

[COP29] 1조달러 확보 결국 실패?...기후재원 '텅빈' 합의문 초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1조달러의 신규 기후재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가 결국 실패로 돌아갈 전망이다. 폐막 하루전 나온 '신

아제르바이잔, COP29.com 도메인 뺏기고 뒤늦게 접속차단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공식 웹사이트 주소가 'COP29.com'이 아닌 'COP29.az'가 된 배경에는 환경

거목이 뿌리째 뽑혔다…'폭탄 사이클론' 美서북부 강타

미국 서북부 지역이 1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쑥대밭이 됐다. 시속 163㎞에 달하는 초강풍에 거리 곳곳에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COP29] 관광도 NDC 포함되나...'관광분야 기후행동 강화 선언' 출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8.8%를 차지하는 관광산업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포함시켜 정부가 관리하도록 하는 국제 이니셔티브가 추진된다.20일(현

"AI기술로 기후변화 대응한다"…코이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협약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리우협약, 파리기후변화협정 등의 합의를 이뤄낸 기후변화대응협의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