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딸칵' 누르기만 하면...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5 11:11:18
  • -
  • +
  • 인쇄
폰으로 집안의 모든 전자기기 연동 조작
한국과 미국에서 2월 출시...12만9000원
▲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공개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일~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IT·가전 전시회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SmartThings Station)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각종 가전과 조명, 커튼 등의 전자기기를 조정할 수 있는 기기다. 갤럭시폰과 갤럭시버즈의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앱을 이용하면 삼성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업계 최신 사물인터넷(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모든 제품들과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폰 카메라로 매터를 지원하는 제품의 QR코드를 스캔해 스마트싱스 앱에 기기를 추가하면 된다. 연결된 스마트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을 앱에서 켜고 끄고 조작할 수 있다.

등록된 기기들을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게 하는 '루틴'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취침'을 설정해놓고 실행하면 침실의 TV와 조명이 모두 꺼지고 커튼이 닫히는 등 수면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다.

사전에 설정해놓은 루틴 기능은 스마트 버튼(Smart Button)을 간단히 터치만 하면 작동한다. 버튼은 △짧게 누르기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루틴을 설정해놓으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돼 있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외출해도 집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버튼 조작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기기 위치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도 지원한다. 집안에서 스마트폰을 찾지 못할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발생해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위치확인 서비스는 사전설정이 필요하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한해 적용된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한국과 미국에서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과 화이트 2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HLB, HLB사이언스 흡수합병..."글로벌 신약개발 역량 고도화"

글로벌 항암제 개발기업 'HLB'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합병한다.HLB와 HLB사이언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

[르포] 플라스틱을 바이오가스로?...'2025 그린에너텍' 가보니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의 주요 테마는 '바이오플라스틱'이라고 할 수 있었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그린에너텍

현대이지웰, 글로벌ESG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 인증획득

현대이지웰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브론즈' 메달을 받았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

[궁금;이슈] 경찰 출두한 방시혁...투자자에게 IPO계획 숨겼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을 숨기고 지분 매각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조사받기

해군 입대한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해군 장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기후/환경

+

규제에 꽉 막혔던 '영농형 태양광' 숨통 트이나

인구소멸과 에너지전환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각종 규제에 가로막혔던 영농형 태양광이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영

방글라데시, 폭염에 年 17억달러 손실…"국제 재정지원 시급"

방글라데시가 폭염으로 연간 17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세계은행(World Bank)이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북극 '오존 파괴의 비밀' 풀었다...얼음 속 '브롬 가스'가 단서

얼음이 얼 때 발생하는 브롬가스가 북극 오존층을 파괴하는 원인으로 밝혀졌다.극지연구소는 북극 대기 경계층의 오존을 파괴하는 '브롬 가스'의 새로

'가뭄에 단비' 내리는 강릉...저수율 16.7%로 상승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최악의 사태는 피해간 강릉에 또 비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7일 오전 6시 기준 16.7%로 전일보다 0.1%포인트(p) 높아졌다

구글 DC 하나가 57만톤 배출?…AI로 英 탄소감축 '빨간불'

영국에 설립될 구글의 신규 데이터센터(DC)가 연간 57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추정되자, 환경단체와 기후전문가들이 환경 영향에 대해 강력히

인천 온실가스 49% 비중 영흥화력..."2030년 문 닫아야" 촉구

수도권 내 유일한 석탄발전소인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의 2030년 폐쇄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모였다.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과 전국 시민연대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