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승무원을 일컬었던 '스튜어디스' 명칭이 사라진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창사 이래 남녀로 구분해 사용하던 객실 승무원 명칭을 처음으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스튜어드' '스튜어디스'로 구분하던 명칭이 53년만에 사라지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5급 이하 사원급 객실 남성 승무원을 스튜어드(steward)라고 부르고, 여성 승무원을 스튜어디스(stewardess)로 불렀다.
그러나 11월 1일부터 남성과 여성 승무원 구분없이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 FA)로 명칭을 통합한다.
4급 이상 승무원의 영문 명칭은 기존에도 성별 구분이 없었다. 4급은 부사무장(AP, 대리급), 3급은 사무장(PS, 과장급), 2급은 선임사무장(SP, 차장급), 1급 이상은 수석사무장(CP, 부장급)으로 불렸다.
사원급 승무원 영문 명칭이 통합되는 것은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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