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비엔지파트너스 “100억 규모 ESG펀드 조성 추진”

차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5 16:47:45
  • -
  • +
  • 인쇄
▲왼쪽부터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 이종현 아시아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한국 대표 (사진=한국사회투자)


비영리 임팩트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인 한국사회투자는 넷제로 전문기관인 비엔지파트너스와 함께 넷제로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와 비엔지파트너스는 올 6월 '넷제로테크 스타트업 육성, 투자 및 ESG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이달 8일 '넷제로테크 임팩트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결성총회를 가졌다.

넷제로테크 임팩트 개인투자조합은 한국사회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GP)을 맡았으며 넷제로 첨단테크 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ESG, 넷제로 전문가와 법인 투자자 등이 일반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조합 공동운영위원장은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 이종현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한국 대표부 총괄 대표가 맡았다.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운영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사회투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의 녹색경제활동 범주와 기준에 따른 선진적 투자를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확보한 ESG 관련 스타트업 풀 가운데 녹색분류체계의 기준을 충족하는 넷제로 테크 스타트업을 스크리닝, 선정해 넷제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 변화 적응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자원 순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 다양성 보전의 6대 환경 목표에 이바지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한 체계이며, 69개의 세부 녹색경제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넷제로는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펀드 조성으로 참여 파트너사의 ESG 경영이 강화되고 넷제로 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으로 생태계가 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넷제로 실현에 필요한 자본 투자가 매년 약 6000조원에 달한다"며 "넷제로 기술과 녹색금융을 연결시키기 위한 넷제로테크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 설립 이후 총 436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610억원)과 426개 기업에 대한 비금융 지원을 제공했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의 ESG 파트너로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보건, 복지,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투자하는 '건이강이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서울시, 우리은행, 교보생명, IBK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등이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SKT, ESG 스타트업 육성하는 '스케치포굿' 참여기업 모집

SK텔레콤이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포굿)'을 론칭하고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

서울시 기후대응 '엉망'...'생태·사회' 지표 대부분 '낙제점'

서울의 대기질과 생물다양성 자원, 재생가능한 깨끗한 물, 에너지 생산, 폐기물 현황 등 렌즈를 분석한 결과 총 41개 지표 가운데 33개가 기준치에 미달

용기 디자인 살짝 바꿨더니...동원F&B, 플라스틱 사용 14톤 절감 기대

동원F&B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해 지난 50여년간 사용해왔던 식용유 용기의 서포트링 디자인을 '12각 돌출 구조'로 개선했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와 AI의 충돌

인공지능(AI) 시대가 개막했다. 이제 인류의 시간은 인공지능 이전(Before AI)과 이후(After AI)로 구분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AI 기술의 발

전세계 18개 철강사 탈탄소 평가...포스코·현대제철 '최하위'

포스코·현대제철의 탈탄소 전환도가 전세계 주요 철강사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환경단체 스틸워치는 전세계

올해부터 5월 1일 쉰다…'노동절 공휴일법' 본회의 통과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기후/환경

+

이탈리아 해변 45% 사라진다고?…해수면 상승과 침식 여파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과 이상기후가 겹치면서 이탈리아 해변이 사라지고 있다.6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해수면 상승과 폭풍 증

'기후소송'에 족쇄 채우는 美정부...'석유기업 면책법' 추진

미국의 각 주와 도시들이 석유 등 화석연료 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확대되자, 공화당과 일부 주정부가 이같은 소송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입

[기후테크] 탄소로 돈을 만든다고?...뉴톤의 AI 평가솔루션

탄소감축 프로젝트가 돈이 될까?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예측하고 분석해서 '탄소크레딧'이라는 자산을 만들어주는 기업이 있다. 바로 기후테크 스타트

녹고있는 북극 영구동토층...'수천년' 묵은 탄소 '세상밖으로'

북극 영구동토층이 빠르게 녹으면서 수천년간 땅 밑에 얼어있던 탄소가 대규모로 방출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애머스트캠퍼스 연구진은 알래

[이번주 날씨] 변덕스런 봄날씨...9~10일 또 비온다

이번주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다가 다시 회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겠다.6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7~8일 대체로 맑겠다. 그러나

7300년 전 대폭발한 日 해저화산…마그마 다시 '부글부글'

7300년전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던 일본 남부 해저의 '키카이 칼데라' 화산이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일본 고베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국제학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