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필수기술은 수소"…과기정통부, 수소 미래전략 수립 위한 간담회 개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5 16:50:39
  • -
  • +
  • 인쇄
▲'수소 미래 전략'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부처와 산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5일 대전 유성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에서 '수소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국토부, 해수부, 환경부 등 수소 연구개발 관계부처와 LG화학, 엘켐텍, 롯데정밀화학 등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범부처 수소연구개발 협의체 총괄위원회를 계기로 동시에 개최했으며, 수소연구개발 관계부처들은 2019년부터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하며 수소기술개발 단계별 이행안, 범부처 수소연구개발 예타사업 추진 등 국가 수소연구개발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의 수소기술 연구개발 전략 방향성에 대해 산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수소기술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기업들은 향후 수소기술육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수소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문상봉 엘켐텍 대표는 에너지 자립을 위해서는 수소경제로의 전환 및 수소생산 기술 경제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세계 기술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친환경수소 생산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는 탄소중립 중점기술과 국가필수전략기술간 유일한 교집합으로, 새 정부의 혁신주도형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 분야"라며 "과기정통부는 '수소 미래 전략'을 발표해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지원해 수소 전주기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친환경 교통수단이 생태계 위협”…녹색 교통수단의 역설

기후 대응을 위해 확대 중인 저탄소 교통 인프라가 오히려 생물다양성과 도시 자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탄소배출이 줄더라도 숲

국립심포니, 폐자원으로 업사이클링..."4년간 나무 5007그루 식재 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2022년부터 폐현수막, 폐악보,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하면서 약 30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278만리터

폐자원 수거하고 환경교육까지...기업들,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활동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4일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

[최남수의 ESG풍향계] 이재명 정부의 ESG정책 방향은?

굳이 이념적 경향성을 따지자면 ESG는 진보 이슈에 더 가깝다. 환경보호와 사람존중 등이 핵심 주제여서 그렇다. 실제로 각 정파가 ESG에 접근하는 움직

SK AX, 카테나X OSP 자격 획득...유럽 ESG 핵심 파트너 등극

SK AX(옛 SK C&C)가 4일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아파트 2000곳으로 확대

현대홈쇼핑이 폐가전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아파트 단지 총 2000곳으로 확대한다.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

기후/환경

+

"2030년까지 기후대응기금과 기후재정 각 20조원씩 확보해야"

새 정부가 기후대응정책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가장 먼저 기후재정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기후재정포럼(2020재단·녹색전환연

지렁이도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먹이사슬 깊숙이 침투

지렁이와 달팽이의 몸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바다뿐 아니라 육상 생태계의 먹이사슬도 미세플라스틱에 이미 오염됐다는 것이 드러났다.영

작년 동남아 바다 덮친 '해양 열파'...호주 면적의 5배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일대에서 발생한 해양 열파의 면적이 호주 국토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

"19개국 대표단과 시민 1만여명 참여"...2025 환경의 날, 제주서 마무리

2025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행사가 5일 제주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llution)'

'환경의 날' 맞은 환경단체들 새 정부에 '환경 정책' 이행 촉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단체들이 새 정부를 향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은 5일 오전 서울

"기후위기 시계를 멈추자" 청년단체, 새 정부 기후대응 촉구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청년단체들이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이재명 정부와 국회의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기후변화청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