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보드에서 시작돼 유튜브에서 터졌다…브레이브걸스 '롤린’ 역주행

김민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5:50:22
  • -
  • +
  • 인쇄
지니차트 1위, 플로차트 2위 오르며 역주행
▲유트브에 올라온 브레이브 걸스 '롤린'(Rollin') 군부대 공연 영상과 댓글 캡처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4년전 곡 '롤린'(Rollin') 군부대 공연영상이 뜨면서, 음원차트에서도 '역주행'하고 있어 화제다.

'전쟁 때 이거 틀어주면 전쟁 이김', '논산 실로암과 함께 양대 군 미스터리 중 하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철저한 인수인계로 후대까지 내려오는 곡'.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 '롤린'(Rollin')의 군부대 공연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대중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이른바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에서 인기를 얻으며 구전처럼 이어져왔던 것.

그러다 지난달 24일 한 유튜브 채널이 이 댓글을 '롤린' 공연 영상에 넣어 편집해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그야말로 새로운 '역주행 신화'가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위문 공연에서 이들의 노래를 '떼창'하며 열광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담겼고, 당시 군시절을 추억하는 다양한 댓글이 달리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유트브에 올라온 브레이브 걸스 '롤린'(Rollin') 군부대 공연 영상과 댓글 캡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군인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함께 '읽는 재미가 있는' 댓글에 즐거워하다 시원한 보컬, 중독성 있는 멜로디, 브레이브걸스의 퍼포먼스에 빠져들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글들이 올라가며 본격적인 역주행이 시작됐다. 급기야 일주일만에 지니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플로차드에서도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화제의 시발점이 된 유튜브 영상은 3일 오전 9시 현재 조회수 400만뷰를 넘어섰다.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브레이브 걸스의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등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 직접 댓글로 감사 인사를 남겼고, 음원차트 1위 소식에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유정은 SNS에 "내 인생 첫 1위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우리 5년 만에 웃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고, 민영은 "데뷔 5주년이 며칠 전이었는데 첫 1위를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롤린'은 브레이브걸스가 지난 2017년 3월 7일 발표한 곡이다. 트로피컬 하우스를 접목한 경쾌한 업템포 EDM 장르의 곡으로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를 비롯해 프로듀서 차쿤, 투챔프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4년 전 빛을 보지 못했던 곡이 밀보드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 드디어 빛을 본 것. 롤린의 새로운 역주행 신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기후/환경

+

[영상]기후변화가 '밥상물가' 흔든다?...기후플레이션의 실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기후재정 늘린다더니...英 개도국 기후 지원금 20% '싹뚝'

영국 정부가 기후위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해 지원금을 20% 이상 삭감한다고 5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원을 늘리겠다고

[팩트체크⑤] 이미 닥친 기후변화...'식량안보' 강화하려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주말날씨] -15℃ '맹추위' 다시 기승...전라·제주 '눈폭탄'

6일 찾아온 강추위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하로 떨어지고, 강풍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15℃ 안팎까지 내려

기후변화에 '동계올림픽' 앞당겨지나...IOC, 1월 개최 검토

동계올림픽 개최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오르고 동계스포츠에 필수인 적설량이 적어지는 탓이다.4일(현지시간) 카를 슈토스 국

에너지연, 1년만에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성능 19배 늘렸다

국내 연구진이 건식흡수제를 이용해 공기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제거하는 기술의 성능을 19배 늘리는데 성공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CS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