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상승에 힘입어 하루에 167.78포인트 껑충 뛰면서 5500선을 넘어버렸다.
1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3% 오른 5522.27로 장을 마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 거래일인 지난 11일 5354.49로 장을 마친 코스피는 이날 5400을 뛰어넘은 5425.39에서 출발하면서 하루종일 불장을 연출했다.
몇 일동안 매도세를 유지했던 외국인은 이날 3조1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1조369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 행렬에 가세했다. 반면 한동안 매수세를 유지했던 개인은 4조4485억원를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종목별로 전기전자가 4%대, 보험·금융·제조·유통·통신이 3%대, 증권·음식료담배가 2%대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동력은 반도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6.44% 오른 17만86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18만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26% 오른 8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HBM의 6세대 제품 'HBM4'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렸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최고성능의 제품을 내놓으며 앞서가기 시작한 것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게다가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28%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 등을 시사하면서 9% 넘게 급등했다. 로봇용 배터리 수요 기대감 등에 LG에너지솔루션(4.59%), POSCO홀딩스(2.96%) 등 이차전지주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12포인트(1%) 오른 1125.99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약 105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 6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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