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2: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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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종로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 앞에서 정의당 관계자들이 청년 노동자 과로사 규탄 및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7개 매장·3개 공장 등 10개 지점, 아티스트베이커리 1개 지점, 레이어드 4개 지점, 하이웨스트 2개 지점 등 총 18개 사업장이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

지난달 29일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20대 직원이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노동부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인천점을 대상으로 감독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법 위반 정황이 일부 확인돼 감독 대상을 확대하고 각 지점 감독시 관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감독팀도 보충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준수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산재 신청 63건이 접수·승인 처리된 만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여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탈법적 사업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비치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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