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에 이어 빙그레도 오는 3월부터 더위사냥, 붕어싸만코 등 커피∙과채음료 및 아이스크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고물가·고환율에 빙그레도 백기를 든 것이다.
이에 따라 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업 350ml 제품의 가격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200원 오르고 '따옴' 235ml는 24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된다. '더위사냥'도 800원에서 1000원으로, 슈퍼콘∙붕어싸만코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시모나 등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빙그레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롯데웰푸드도 오는 17일부터 26종 제품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