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혁신기술을 보유한 단체가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증사업 참가단체를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단체는 온실가스 감축 또는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분야는 건축, 수송, 에너지, 탄소포집, 자원순환 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등 기후변화 대응분야다. 지원 유형은 최대 2억원이 주어지는 '예산지원형'과 실증 장소만 제공하는 '기회제공형'으로 구분된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적합한 공공기관에서 최대 1년간의 실증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 기술력을 보완·강화하게 된다. 서울시는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친 단체에는 '실증확인서'를 발급해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혁신기술 개발과 실증이 필수적"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탁월한 신기술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실증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온 단체들의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실증 지원사업에 많은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등록서류를 내려받은 다음 이메일(innotech@si.re.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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