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일회용품이 퇴출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친환경 전시행사 선도 및 지속가능한 마이스(MICE) 산업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전시행사와 연계해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인 '다회용컵 공유서비스 시범사업'과 연계해 전시장 내 카페에서 커피 및 음료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70회 재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컵이 무료로 제공된다. 회수된 컵은 SK텔레콤이 출연한 사회적 기업인 행복커넥트에서 세척·살균·소독해 재공급한다.
공사는 연말까지 약 6만개의 다회용컵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이산화탄소 1.38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국제유아교육전'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사용 사진을 개인 소셜서비스(SNS)에 올리면 경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해 많은 이들의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사는 송도컨벤시아 전시 행사를 통해 지역 상생을 위한 물물나눔 캠페인, 인천 지역 소외계층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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