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패딩 점퍼와 이불이 침구류로 새로 탄생했다.
카카오의 임팩트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새가버치' 4기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제작한 새활용 다운 침구류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새가버치'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활동으로, 현재 6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지난 2월 시작된 4기에는 약 3000명의 이용자와 10여개 단체팀이 참여했다. 총 8000벌 이상의 다운패딩 점퍼 또는 이불을 수거해 이를 새로운 침구류도 새로 만들었다. 수거된 제품을 선별 및 분류하는 과정에서는 사회적 기업 '늘푸름보호작업장'이 참여해 발달장애인 1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새롭게 태어난 다운 침구류는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한다. 해당 기간 중 제품을 주문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제작을 거쳐 배송까지 소요되는 약 2개월의 기간을 고려해 얼리버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카카오 전성찬 메이커스 크리에이터 팀장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쓰임새를 불어넣는 것을 넘어,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카카오메이커스만의 친환경 활동에 많은 이용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에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6기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헌 티셔츠 △스웨터 △티셔츠와 셔츠 △다운 제품 △청바지 등 데님 의류 △멸균팩 등을 새활용해 환경보호와 기부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만명 이상의 참여자가 자원의 선순환에 함께 했으며 새활용된 누적 제품수는 7만여개, 누적 무게는 약 28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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