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에 372억 지원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3 12:48:04
  • -
  • +
  • 인쇄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 성공을 돕고, 관련 기술의 상용화 확대를 위해 올해 총 372억원 규모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우수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과 기업의 수요 등을 고려하여 2개의 사업(사업화, 상용화)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시장진입부터 판로개척까지 성장단계에 따라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며, 유망 환경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다.

올해 지원사업은 사업화 분야 기업당 최대 3억원, 상용화 분야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지원사업은 총 287억원 규모이며 110여개 기업에 시제품 제작·개선, 인·검증, 홍보 등 사업화 소요자금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담(컨설팅)을 병행 지원해 개발이 완료된 기술의 제품화를 돕는다.

상용화 지원사업은 총 85억원 규모이며 20여개 기업에게 실 규모 설비 제작 및 현장설치, 성능검증, 수요기관 신뢰성 평가 등 상용화 소요자금을 지원하여 현장설치실적 확보와 판로확대에 기여한다.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지원사업에 '탄소저감' 분야를 신설했고,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지원범위도 늘렸다. 올해 지원사업 분야는 신설된 '탄소저감' 분야를 포함하여 청정대기, 자원순환, 스마트 물, 탄소저감, 일반환경(생태계 복원, 생물자원 활용 등) 등 총 5개 분야다.

이밖에 시제품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시금형 제작비용을 총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지원하고, 상용화 지원을 받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대상시설을 기존 민간기업에서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했다.

올해 지원사업 사업공고 기간은 2월 4일부터 30일간이며 사업공고문, 사업안내서 등 세부사항은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또는 사업화지원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오는 2월 19일부터 3월 5일 오후 6시까지 사업화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희망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받으며, 올해 4월까지 선정평가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월 9일부터 사업화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안내, 접수방법 및 신청서 작성 교육, 전화상담 등을 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KT "고객보호조치에 총력…펨토셀 관리체계 대폭 강화"

KT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서버가 감염된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서 드러나자, KT는 "네트워크 안전 확보와 고객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KT, 서버 43대 해킹 알고도 '은폐'…펨토셀 관리체계도 '부실'

KT가 43대의 서버가 'BPF도어'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지난해 알고도 이를 은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6일 정부

KCC글라스,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

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기술 공동개발

KCC가 HD현대 조선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개발했다고 6일 밝

기후/환경

+

"자연자본 공시...기후대응 위한 기업·정부 공동의 과제"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3에서는 자연기반 금

"녹색경제로 이행가려면 정책·기술·금융이 함께 움직여야"

6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5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세션2에서는 정책·기

동남아 '끈적' 중앙아시아 '건조'…亞 지역별 폭염 양상 다르다

최근 10년간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윤진호 교

"혼합금융·전환금융...점점 다변화되는 녹색금융 시장"

국제 전문가들이 "녹색국가를 이루려면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의 목적, 방향, 결과 및 영향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이것이 실무로

"범위로 할꺼면 목표는 왜 설정?"...정부 성토장된 '2035 NDC' 공청회

11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기 위한 6일 열린 마지막 공청회에서 감축률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NDC를

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합의…2년마다 목표 재평가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최소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EU 27개국 환경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시간 넘게 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