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에 대해 2부제가 시행된다. 공영주차장에는 5부제가 적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자정을 기해 원유 자원안보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면서 오는 8일 자정부터 공공기관의 차량을 2부제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홀수일에는 차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 짝수일에는 차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만 운행할 수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장애인과 임산부 탑승 차량,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 어려운 직원의 차량, 공공기관장이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차량 등은 예외다.
차량 부제가 준수되도록 '삼진아웃제'도 도입된다. 1회 위반시 구두경고·계도, 2회 위반시 '기관장 보고와 주차장 출입제한', 3회 위반시 징계한다. 2부제 운영이 미흡한 기관은 언론에 공표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그러나 민간 차량에 대해서는 '5부제 자율 참여' 틀을 유지한다. 공영주차장은 5부제로 운영된다. 따라서 민간 차량도 5부제에 해당되면 전국 3만여개의 공공주차장에 출입이 제한된다.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공영주차장 5부제 적용을 받는다.
다만 '전통시장·관광지 인근 등 경제에 영향을 주는 주차장', '환승주차장 등 대중교통 이용에 영향을 주는 주차장', '교통량이 많지 않은 주차장'의 경우에는 5부제에서 제외된다.
기후부는 부제 적용 공공기관 공용·임직원 승용차 수(130만대)를 토대로 5부제 시행시 석유 소비 절감량을 월 6900∼3만5000배럴로 제시했다. 2부제 시행시 절감량은 월 1만7000∼8만7000배럴로 추산했다. 5부제를 2부제로 강화하면 37.5%의 석유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공영주차장 5부제를 통한 석유 소비 절감량은 월 5000∼2만7000배럴로 예상했다. 공영주차장 주차 면수가 100만면이라는 점을 근거로 '승용차 100만대가 5부제를 지키는 상황'을 가정,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제시한 5부제 절감 효과(승용차 연료 소비 1∼5% 감소)를 적용한 추산이다.
국내 석유 소비량은 하루 약 281만6000배럴(2021년 기준)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