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그룹채팅' 기능 도입…카카오 '카나나' 따라했나?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17:05:48
  • -
  • +
  • 인쇄
▲챗GPT 그룹채팅 기능(사진=오픈AI)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에 여러 명이 참여해 대화할 수 있는 '그룹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오픈AI는 챗GPT에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단체채팅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룹채팅 기능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한국·일본 등 일부 국가에 시범 도입됐다. 이번 기능은 기존 1대1 대화 기반 AI 사용경험을 다자간 협업 형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기능은 한마디로 AI가 함께 참여한 단체 채팅방이다. 친구, 가족, 동료를 채팅창에 초대해 일정계획, 의사결정, 아이디어 회의 등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다. AI는 대화의 맥락을 읽고 필요시에만 검색, 요약, 비교 등의 기능을 제공해, 대화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조율해준다.

그룹채팅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우측 상단의 사람모양 버튼을 눌러 다른 사람을 초대하면 시작된다. 채팅 링크를 공유해 다른 사람을 쉽게 초대할 수 있으며, 채팅 참여자는 최대 20명까지 가능하다. 그룹채팅 중 챗GPT의 답변은 최신 모델인 GPT-5.1 오토모델 기반으로, 사용자간 주고받는 메시지에는 챗GPT 요금제별 사용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오픈AI가 한국을 시범 도입 대상으로 삼은 건 국내에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국내에는 카카오가 올 5월 선보인 AI 기반 대화 앱 '카나나'(Kanana)가 있다. 카나나는 챗GPT와 마찬가지로 개인 대화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단체 채팅방 형태로 AI가 맥락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번에 챗GPT에 도입된 기능과 판박이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는 "그룹 채팅 기능은 사용자가 주변 사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어, 챗GPT가 협업과 소통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확장되는 첫걸음"이라며 "시범국가의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20만전자' 회복한 삼성전자...1200명 모인 주총장 '축제 분위기'

중동 전쟁으로 꺾였던 주가가 '20만전자'를 회복한 18일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1년전 반도체 사업부진 등으로 성토장이

AI 열풍에 빅테크 탄소배출권 구매 '폭증'...MS가 '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구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경쟁이 가속화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탄소배

쿠팡에 칼 빼든 노동부...과로사·산재은폐 등 의혹에 '산업안전감독'

고용노동부가 16일 쿠팡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감독에 착수하고 과로사 및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한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개최한 '산업

'슈퍼주총' 시즌 자사주 소각 서두르는 기업들...기업가치 개선될까?

3월 '슈퍼주총'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장사들은 보유하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현대차, 中업체와 손잡고 인니 EV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확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거점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12일 서울 양재

기후/환경

+

3월인데 또 '겨울폭풍' 강타한 美…폭설·한파·토네이도 '동시발생'

올 1월 강력한 겨울폭풍이 덮쳤던 미국에 또다시 겨울폭풍 '아이오나(Iona)'가 덮치면서 50만가구가 넘게 정전 피해를 겪고 있고, 항공편 수천편이 운항

'기후변화' 기대수명 단축시킨다...폭염으로 운동량 감소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면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인간의 기대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16

[날씨] 中 산불 연기가 국내까지...전국 미세먼지 '극심'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대기를 탁하게 만들고 있다.1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 등 제

남호주 해안 '죽음의 바다'...1년째 적조현상에 해안생물 '멸종위기'

일반적으로 몇 주 안에 사라지는 독성조류가 호주 남부 해안에서 1년 넘게 이어지면서 780종에 달하는 해안생물이 멸종하거나 서식지를 떠나는 등 전례

올여름부터 '폭염중대경보' 신설...'체감 38℃' 넘으면 발효

올여름부터 '체감온도가 38℃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 이상'인 날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다.기상청은 16일 국회 의원회

생물은 온난화 따라 진화할까?..."일정지점 넘으면 생명체 붕괴"

온난화로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르면 생물들도 온도변화에 따라 적응하면서 진화하게 될까?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