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배터리 화재?...마포 아파트 화재현장서 스쿠터 배터리 발견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4:37:53
  • -
  • +
  • 인쇄
▲마포 아파트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휴일날 모자의 목숨을 앗아간 마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충전중이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가 발견돼 소방당국이 발화점이 아닌지 강력히 의심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소방 관계자는 불이 시작된 아파트 14층 세대에서 전동 스쿠터 배터리팩으로 보이는 2차전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원인을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8시 10분쯤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숨진 2명은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으로 모자 사이였다. 아들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어머니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살던 아버지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층 아파트 14층에서 시작된 이 화재로 주민 89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79대의 차량과 252명의 인력을 동원해 2시간 30분만에 불을 껐다. 불이 시작된 세대는 전소됐고 인접한 세대는 일부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를 1억5318만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95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 단지는 1998년 준공됐는데 당시는 6층 이상 공동주택의 16층 이상 층에만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였다.

소방당국과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18일 오전 10시부터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셀트리온, S&P ESG평가 생명공학 부문 '톱1%'에 선정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에서 생명공학(Biotechnology) 부문 '톱 1%'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생산적 금융' 덩치 키우는 우리銀...K-방산에 3조원 투입

수출입 기업에 3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우리은행이 이번에는 K-방산에 3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비중 68%인데...감축 예산 '쥐꼬리'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의 성패가 건물부문에 달려있지만, 정작 예산과 정책 설계, 민간 전환을 뒷받침할 정보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우리銀, 생산적 금융 3조 투입...수출기업 '돈줄' 댄다

우리은행이 수출입 기업의 생산적 금융에 3조원을 투입한다.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산업통상부, 한국무역

LGU+, 유심 무상교체 첫날 '18만건' 완료..."보안강화 차원"

LG유플러스가 전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시작한 첫날 총 18만1009건을 처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유심 업데이트

순환소비 실천하는 러닝...파스쿠찌 '런런런' 캠페인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러닝 매거진 '런런런'과 함께 진행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기후/환경

+

사라지는 아프리카 숲...탄소흡수원에서 배출원으로 전락

아프리카 숲이 더 이상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지 못하고 '탄소배출원'으로 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레스터·셰필드·에든버러대

"기후목표 달성에 54~58조 필요한데...정부 예산 年 20조 부족"

정부가 기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연간 54조~58조원의 기후재원을 조성해야 하지만 정부가 투입하는 기후재정 규모는 연간 약 35조원에

봄 건너뛰고 여름?...美와 호주도 여름이 계속 늘어나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등 전세계 곳곳에서 여름이 해마다 길어지고 있다. 실제 데이터에서 여름이 늘어나는 것이 뚜렷하게 확인

유가 오르자 BP 기후목표 '흔들'…주총 앞두고 투자자들 반발

탄소감축에 속도를 내야 할 석유기업 BP가 유가가 오르자 석유사업 투자확대로 방향을 틀면서 주주들의 반발을 싸고 있다.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美 압박에 굴복?...IMF·세계은행 회의 '기후의제' 사실상 제외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 회의에서 기후관련 의제가 사실상 제외되면서 미국의 압박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최근 열린 국제통화기금(I

경기도 '기후보험' 혜택 강화...진단비 2배 상향·사망위로금 신설

경기도가 진단비를 최대 2배 인상하고 사망위로금을 신설하는 등 보장 혜택을 강화한 '2026년 경기 기후보험'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 기후보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