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개월만에 다시 독방으로...머그샷 찍고 경호도 '올스톱'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09:26:05
  • -
  • +
  • 인쇄
▲호송차량으로 향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만료로 세상에 나온지 4개월만에 다시 구속됐다. 법원이 재구속시킨 이유는 '증거인멸 우려'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2시 7분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지 딱 124일만이다.

법원이 두번째로 구속을 결정한 이유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다.

전날 오후 3시쯤 구속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심문 종료 후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로 이동했고, 법원의 영장발부로 그대로 수감됐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이 인적사항을 확인받은 후 수용번호를 발부받게 된다. 이어 신체검사를 받은 다음에 카키색 미결 수용자복을 갈아입은 뒤 수용자 번호를 달고 머그샷을 찍는다. 이 절차를 마치면 3평 남짓한 독방에 갇힌다.

현재 대통령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 구속 때 받았던 특별대우는 모두 사라진다. 영장 발부와 동시에 경호도 중단된다. 식사도 일반 수용자와 똑같이 제공된다.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 있는 독방에서 폭염을 견뎌야 한다. 독방에는 침대가 없고 TV와 접이식 테이블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기는 있지만 목욕할 수는 없어 다른 수용자들도 이용하는 공용 목욕탕을 이용해야 한다. 

지난 6월 12일 출범한 내란 특검팀은 내란의 몸통 윤석열을 재구속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의 명분을 얻기 위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외환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수사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하나금융, 20억 규모 'ESG 더블임팩트 펀드' 참여기업 모집

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매칭펀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은 18일 사회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2026 하나 ESG

'20만전자' 회복한 삼성전자...1200명 모인 주총장 '축제 분위기'

중동 전쟁으로 꺾였던 주가가 '20만전자'를 회복한 18일 삼성전자의 주주총회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1년전 반도체 사업부진 등으로 성토장이

AI 열풍에 빅테크 탄소배출권 구매 '폭증'...MS가 '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구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경쟁이 가속화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탄소배

쿠팡에 칼 빼든 노동부...과로사·산재은폐 등 의혹에 '산업안전감독'

고용노동부가 16일 쿠팡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감독에 착수하고 과로사 및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한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개최한 '산업

'슈퍼주총' 시즌 자사주 소각 서두르는 기업들...기업가치 개선될까?

3월 '슈퍼주총'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장사들은 보유하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기후/환경

+

'슈퍼 엘니뇨'가 다가온다…2027년 '역대 최고기온' 예고

오는 2027년 엘니뇨 영향으로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지난해 대형 메탄누출 사고 4400건..대부분 석유·가스 시설

지난해 시간당 100kg 이상의 메탄이 누출되는 대형사고가 4400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UCLA) 연

[영상] 3월인데 또 '겨울폭풍' 강타한 美…폭설·한파·토네이도 '동시발생'

올 1월 강력한 겨울폭풍이 덮쳤던 미국에 또다시 겨울폭풍 '아이오나(Iona)'가 덮치면서 50만가구가 넘게 정전 피해를 겪고 있고, 항공편 수천편이 운항

'기후변화' 기대수명 단축시킨다...폭염으로 운동량 감소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면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인간의 기대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16

[날씨] 中 산불 연기가 국내까지...전국 미세먼지 '극심'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대기를 탁하게 만들고 있다.1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 등 제

남호주 해안 '죽음의 바다'...1년째 적조현상에 해안생물 '멸종위기'

일반적으로 몇 주 안에 사라지는 독성조류가 호주 남부 해안에서 1년 넘게 이어지면서 780종에 달하는 해안생물이 멸종하거나 서식지를 떠나는 등 전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