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삼일절에 첫 '봄비'...포근하지만 '미세먼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0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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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앞에 태극기 거리가 조성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삼일절에 첫 봄비가 내리면서,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주말 내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1일 오전에 전라권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에 비가 그치는 곳이 있겠다.

흐리고 비오는 날씨는 월요일인 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2일 오전에는 강원산지, 오후부터 경기동부와 그밖의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 밤부터 그 밖의 수도권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충청권과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5∼10㎜, 서해5도와 대구·경북 5㎜ 안팎,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전북 5㎜ 미만이다.

기온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말 내내 기온이 평년(최저 -5~4℃, 최고 7~12℃)보다 높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7℃, 낮 최고기온은 10∼18℃겠다. 2일 최저기온은 2~11℃, 최고기온은 9~18℃가 되겠다. 3일 최저기온은 -3~7℃, 최고 기온은 3~9℃겠다.

한편 흐린 날씨와 더불어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에 정체되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오전에 잠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경남 서부를 제외한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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