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2050년에 고랭지배추 재배지 97% 사라진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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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기후변화로 2050년대가 되면 고랭지배추 재배면적의 97%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의원(국민의힘)이 10일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배추 재배면적 전망 예측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대 고랭지배추 재배 적합지는 9만3000헥타르(ha)로 추정됐다. 이는 현재 고랭지배추 재배면적의 3%에 불과하다.

2090년대가 되면 고랭지배추 재배 적합지는 4000ha로 쪼그라든다. 현재 재배면적의 불과 0.3%에서만 고랭지배추를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망치는 현재 재배되는 품종과 재배방식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조건 하에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도출한 결과다. 이양수 의원은 "금배추 사태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다는 뜻"이라며 "고온에 강한 배추 품종 연구에 농촌진흥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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