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다자녀가구,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연금수급자 등으로, 1대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교체 규모는 총 2180대로 현재까지 1589대(72.9%)에 대한 지원이 완료됐다. 잔여 591대를 접수중이다. 신청은 에코스퀘어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자치구 환경 관련 부서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되며 이미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마친 경우 사후 신청도 가능하다.
교체 지원 모델은 표시 가스 소비량 70킬로와트(㎾)이하인 환경표지인증 콘덴싱 가스보일러 5개사 694종(8월 기준)이다. 지원모델은 에코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노후 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약 12% 높아 연간 최대 44만원을 아낄 수 있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한겨울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대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비롯해 세심한 동절기 지원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으니 노후 보일러 사용 중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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