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소에너지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공모한다.
17일 경기도는 '2024년도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수소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오는 5월 1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에너지 산업분야 연구개발에 대해 총 3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이며, 도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기업, 정부·지자체, 공기업로부터 제안받아 수소관련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중소기업 △개발된 기술을 구매하기로 약속한 공급처가 있는 중소기업이다.
중앙정부는 기초연구나 중장기(대형)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지만, 경기도는 중소기업 중심의 상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빠른 기술개발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선정된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홍보를 위해 수소전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기업 부담 연구개발비를 총연구개발비의 20%까지 다른 사업보다 완화하는 방안을 유지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R&D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마감되면 경기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과제를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수소는 미래 신성장 동력 및 신재생에너지 대체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도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며 "경기도 수소 중소기업들이 차세대 글로벌 수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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