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 성장지원에 30억원을 투자한다.
8일 하나금융은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기술 보유하고, 일자리 창출 능력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청년 창업·일자리 문제와 환경보전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투자 프로그램이다.
이번 참여 기업 모집은 총 2회차로 진행된다. 4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각 회차별 모집이 끝날 때마다 하나금융은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2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해 최종 투자기업들을 결정한다. 지원금액은 총 30억원 규모다.
아울러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 후속 투자를 결정할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함께 프로그램 결과 공유 및 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혁신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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