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행정 가장 우수한 지자체는?...경기도와 화성시로 꼽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7 10:57:41
  • -
  • +
  • 인쇄
한국ESG평가원, 2023년 지자체 평가결과
경기도 A로 1위...화성시 유일하게 A+ 받아

경기도가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ESG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화성시'다.

7일 한국ESG평가원은 17개 광역 지자체와 226개 시군구 기초 지자체의 ESG행정과 정책을 평가하는 '2023년 정례 지자체 ESG 평가'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광역 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A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와 제주도, 충청북도가 B+ 등급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서울특별시와 세종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충청남도는 B 등급을 받았다.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는 C+ 등급 이하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17개 광역지자체의 ESG평가등급 (자료=한국ESG평가원)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화성시가 A+ 등급을 받아 가장 높게 나왔다. 수원시, 안양시, 남해군, 담양군, 신안군, 영광군이 A 등급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영등포구와 강동구, 부산 기장군, 광주 광산구, 대전 유성구, 그리고 경기도 하남시, 시흥시, 이천시, 구리시는 B+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강원도의 인제군 등 3곳, 경남의 하동군 등 7곳, 경북의 청송군 등 2곳, 전남의 화순군 등 7곳, 전북의 무주군 등 3곳, 충남의 당진군 등 5곳, 충북의 제천시 등 2곳은 B+ 등급을 받았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 등급 (자료=한국ESG평가원)

이번 지자체 평가에 사용된 모델은 ESG평가원이 K-SDGs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평가모형이다. K-SDGs는 유엔이 2015년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해 우리나라가 2018년 수립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다.

손종원 한국ESG평가원 대표는 "2023년 지자체 ESG 정기평가를 보면 ESG 행정에 나서기 시작했으나, 성과는 아직 미흡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나눠서 본 결과 사회부문이 평균 C+로 가장 부진했는데, 이는 사회부문의 다양한 행정서비스가 각 팀과 부서별로 나뉘어 이뤄지다보니 ESG 행정의 전반에서 통일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 대표는 "이번 정기평가 결과 ESG 행정의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석화산업 생산감축만?..."전기화 병행하면 128조까지 절감"

석유화학산업 제품 생산량을 25% 줄이고 나프타 분해공정(NCC)을 전기화하면 기존 수소화 방식보다 전환비용을 최대 약 128조원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

탄소제거에 흙까지 이용하는 MS...12년간 285만톤 제거 계획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탄소배출량이 갈수록 늘어나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토양을 이용한 탄소제거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ESG;스코어] 'CBAM 대응체계' 가장 꼼꼼한 철강업체는 어디?

올해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전기 등 탄소배출량이 높은 6개 수입품목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국내 철강사

"화석연료 손뗀다더니"...게이츠재단, 석유·가스社 지분 야금야금 늘려

빌 게이츠가 "화석연료 기업에서 손을 뗐다"고 공개 선언한지 5년이 지났지만, 게이츠재단은 여전히 석유·가스 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

구글 '2030 넷제로' 이상무?…美서 청정에너지 1.2GW 확보

구글이 미국에서 청정에너지 1.2기가와트(GW)를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로 '203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산업부 '탄소중립 프로젝트' 경매제 도입...기업별 50억 지원

산업통상부가 오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정부 지원 예산 대비

기후/환경

+

기온상승에 무너진 제트기류...러·中, 북극한파에 직격탄

러시아와 중국 등 동북아 전역이 북극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러시아 동쪽 끝에 있는 캄차카 지방은 계속된 폭설로 적설량이 2m가 넘으면서 도시 전체가

따뜻한 바닷물 따라...태평양 살던 생물이 '북극해'까지

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태평양에 살던 생물들이 북극해로 넘어오고 있다. 다만 이들이 정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극지연구소는 가

단 32개 기업이 전세계 CO₂ 배출량 절반 '뿜뿜'

지난 2024년 전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의 절반이 단 32개 석유화학기업에서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36개 기업에서 더 줄어들면서, 기후위기의 책임

[날씨] 주말까지 춥다...체감온도 영하 34℃까지 '뚝'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며 절정에 달했다. 맹렬한 강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현재 시베리아와 우랄산맥 상공에 기압계 정체(블로킹) 현상이 나

'육류세' 부과하면 탄소발자국 6%까지 줄어든다

육류에 세금을 부과하면 가계부담은 연간 4만원 정도 늘어나지만 환경 훼손은 최대 6%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그동안 육류에 부

달라지는 남극 날씨에...펭귄, 번식기가 빨라졌다

남극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펭귄들이 새끼를 빨리 낳고 있다.20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옥스퍼드 브룩스대학 연구팀은 2012년~2022년까지 남극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