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와 탄소중립 분야 공동 연구사업 발굴 확대를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유니스트 이용훈 총장 등은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를 방문해 협약을 맺었다. NREL은 미국 에너지성 산하 차세대 에너지 연구·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연구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재생 탄소기술, 태양전지 등 연구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UNIST는 특히 연구인력 교류, 공동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화석연료 유래 플라스틱 대체 기술, 폐플라스틱 저감 기술, 차세대 태양전지 대면적 모듈화 등이다. 관련 분야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국제컨소시엄 설립 등도 계획 중이다.
한편 UNIST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과도 학생과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텍사스오스틴대학은 올해 QS랭킹 세계 58위, THE랭킹 세계 52위를 기록한 대학이다.
유니스트는 오는 2027년 세계 100대 연구중심대학의 도약을 목표로 연구와 교육, 국제협력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DNA'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세계 100대 연구 중심대학과의 직접 교류를 추진하고,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교원 해외 단기 파견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재 강국'으로 불리는 미국 국책기관, 대학과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구자 파견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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