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1금융권 가운데 신한은행의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1금융권의 'ESG' 관심도 조사결과 신한은행의 ESG 관련 포스팅 수가 총 3311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업' 4기를 모집하고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1391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SK그룹과 함께 ESG 우수 협력사들에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고, 8월 KB국민은행 종로중앙종합금융센터에서 캄보디아 저소득 가정 지원금 1000만원을 태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어 IBK기업은행은 985건을 기록해 ESG 관심도 3위를 차지했으며 하나은행이 822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IBK기업은행은 몽골 울란바타르로 200여명으로 구성된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와 저소득 가구를 위한 게르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9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K-Taxonomy)를 반영한 'ESG 금융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는 환경부에서 제정한 친환경 경제활동 분류 기준으로, 녹색금융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제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어 Sh수협은행이 663건, 우리은행 634건, NH농협은행 464건, 한국수출입은행 309건, KDB산업은행 213건, 한국씨티은행 48건, 카카오뱅크 43건, 토스뱅크 36건, SC제일은행 36건, 케이뱅크 15건 순이었다.
조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에서 '은행 이름 + ESG'의 키워드로 이뤄졌다.
키워드 사이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집계돼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으며 DGB대구은행과 BNK부산은행 등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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