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 시작..."독감 백신과 동시에 맞으세요"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12:24:18
  • -
  • +
  • 인쇄

19일부터 전국적으로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확산되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10~11월 독감이 유행하는만큼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주 비가 그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은 두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질병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전국민 대상 무료접종에 나선다. 이번에 활용하는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계열 변이에 대응해서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이다.

동절기 접종 적극 권고 대상은 △ 65세 이상 어르신 △ 12∼64세 면역저하자 △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 국민은 원하면 맞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은 이전 접종 이력과 관계 없이 기간 안에 1회만 맞으면 된다.

올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가을과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으로 구분되는데,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주로 A형과 B형으로, 그중 A형 독감은 변이가 잦아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

독감은 주로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에 의한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기침과 고열, 두통, 오한 및 근육통 등을 동반해 전신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감기 바이러스와 유사한 듯 보이지만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감기 바이러스와는 달리 독감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진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BP, 기후전환 실패에 '주주 반발'...주주 24.3%가 회장 연임 반대

BP의 친환경 전환 전략이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했다.가디언, CNBC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열린 BP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약 4분의 1

포스코 '그린워싱'으로 공정위 제재...허위·과장 광고

객관적인 근거없이 철강 자재를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등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 환경주의)'을 한 포스코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동물성 식재료 쏙 뺐더니...탄소배출 확 줄어든 '지속가능한 한끼'

지속가능한 식단을 직접 먹어보면서 알아보는 특별한 토크콘서트가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렸다. 기후솔루션 주최로 16일 오후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카카오' 사용한다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카카오가 사용된다.롯데웰푸드는 대표 제품인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가나산 카카오

셀트리온, 글로벌 ESG평가 생명공학 부문 상위 5%에 선정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이하 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

[최남수의 ESG풍향계] 논란의 DEI '한국은 낙제점'

최근 ESG 이슈 중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다. 직장에서 성별, 인종 등 기준에 따른 차별을 없애자는 내용

기후/환경

+

한여름엔 어쩌라고?...4월 중순인데 벌써 49℃ '살인폭염'

몬순 우기를 앞둔 인도와 파키스탄이 벌써부터 살인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보통 5~6월에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데 이 지역은 4월에 벌써부터 연일

전세계 농경지 15% '중금속 범벅'...14억명이 위험지역 거주

전세계 농경지의 약 15%가 중금속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금속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14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17일(현지

[영상] 홍수로 물바다 됐는데...'나홀로' 멀쩡한 집

미국의 한 마을 전체가 홍수로 물에 잠겼는데 나홀로 멀쩡한 집 한채가 화제다. 이 집은 마치 호수에 떠있는 듯했다.미국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 지난 2

끝없이 떠밀려오는 '미역 더미'...제주 해수욕장 '날벼락'

제주시 유명 해수욕장인 이호해수욕장이 미역 쓰나미가 덮쳤다.최근 이호해수욕장 해변으로 엄청난 양의 미역더미가 떠밀려오면서 이를 치우는데 고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서 '생수병 반입금지'..."당황했지만 오히려 좋아"

8년만에 국내에서 열린 영국 4인조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에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반입이 금지돼 화제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5

산림청, 경북 산불피해 4.5만여ha라더니...9만ha 넘게 '잿더미'

의성에서 시작돼 인근 지역까지 번진 경북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9만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산림청이 추산한 피해규모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