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소재 패키지기업 그린패키지솔루션이 오는 2025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여러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2025년 상장 이후 ESG 경영 강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린패키지솔루션 안성훈 대표는 체결식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그린패키지솔루션의 목표"라며 "그 과정에 있어 이번 기술특례 상장은 회사와 직원, 투자자 모두에게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2018년 6월 제조법인을 설립한 그린패키지솔루션은 2019년 12월 세계 최초로 화장품용 아이섀도 팔레트를 개발했고, 2020년 1월 구미 공장을 건립해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 신소재 기술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목재 식물성 섬유 소재의 친환경 접이식 포장용기에 대한 특허 등록 절차를 마쳤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자원 재활용 연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100% 식물성 패키징 제품 '식스아웃'(6OUT)을 개발해 친환경 휴대폰 및 화장품 패키지와 식품 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6개월 내 자연분해되는 식물성 용기 '유무'(YUMU)를 최근 전국 이마트에 신규 런칭했다.
또 한국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 규모로 연구개발(R&D)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액은 한국벤처투자 외에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이노폴리스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하나금융그룹, 인라이트벤처스 등 총 120억원 규모에 이른다.
그린패키지솔루션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플라스틱 대체 솔루션 제공기업이란 강점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IPO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승 삼성증권 SNL 센터장은 "기업의 ESG 경영이 필수가 되어가는 요즘 이번 체결식이 SNL센터와 그린패키지솔루션이 ESG의 첫 발을 함께 디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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